여순사건 유족회,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초청..."여순사건 위령비‧위령탑 참배, 유족회와 간담회"

국민의힘, 73년의 恨 풀어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
기사입력 2021.07.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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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호남동행 의원들이 여순사건 유족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30일 오전 여수의 여순사건 위령비와 순천의 여순사건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여순사건 유족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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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정은 지난 20여 년간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여순사건 특별법’이 올해 6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법 제정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한 국민의힘에 여순사건 유족회 측에서 참배를 요청한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5‧18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으며, 보수정당 국회의원으로서는 최초로 5‧18단체로부터 ‘5‧18민중항쟁 제41주년 추모제’에 초정을 받아 보수정당에 대해 41년간 얼어붙어 있던 5‧18단체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었다.

 

이러한 국민의힘의 진정성 있는 행보의 연장선상으로 여순사건 유족회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민의힘이 많은 역할을 했으며, 여순사건 유족회 측이 국민의힘의 노력들에 감사하다며, 이번 일정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호남동행 의원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여순사건 특별법’은 16대 국회 때부터 4차례나 발의됐지만, 번번이 자동 폐기되었고, 유족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고령으로 진실규명과 명예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과 박완수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천하람 당협위원장(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을 중심으로 여‧순10‧19 민관협의회 및 유족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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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온 호남동행 활동에 대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5‧18 법안’ 통과에 이어 ‘여순사건 특별법’을 제정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한 결과 지난 6월 29일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진실규명과 명예 회복이 가능해졌다.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은 “오늘 초청을 해주신 유족회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73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통한의 세월을 보내오신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호남동행 활동을 통해 유족 여러분들의 한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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