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하재숙 "불륜 연기에도 고성 주민들은 내 편"

기사입력 2021.07.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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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하재숙이 고성 친화 면모를 자랑한다. 

 

30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하재숙과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으로 떠난다.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유쾌한 고성 백반기행이 펼쳐진다. 

 

일일 식객 하재숙은 최근 KBS2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 인상적인 불륜녀 연기로 시청자들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에서 한 부부를 갈라놓으며 길에서 등짝을 맞을 만한 악역이었지만 '강원도 고성'에서만큼은 예외(?)라고. 이유는 바로 고성에서 하재숙이 6년째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재숙은 "고성 주민들은 모두 내 편을 들어준다" 며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고성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하재숙이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다는 '섭국' 맛집을 소개한다. 손바닥만 한 자연산 섭으로 끓인 섭국은 고성에서 꼭 맛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라고. 고성 식재료에 전라도 출신 사장님 손맛이 더해진 섭국은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동네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과 다이버들까지 줄 서서 먹는다는 맛집도 찾아간다. 이 집 인기 요리는 30년 전통 생선모둠찜인데 매콤 달콤한 양념에 조려진 4가지 종류 생선을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선모둠찜과 함께 인기 만점인 오징어볶음도 맛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6년째 신혼을 즐기고 있는 하재숙 부부 달콤살벌)?)한 결혼생활기도 공개된다. 하재숙이 맛집뿐 아니라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스쿠버다이빙숍'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 이준행 씨는 촬영 내내 아내 하재숙을 살뜰히 챙기는 '깨알 외조'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하지만 달달한 분위기도 잠시, 하재숙이 "남편이 자꾸만 새로운 것을 사들인다" 며 남편의 행동을 고발(?)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식객 허영만이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는 명언(?)을 남기며 남편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다재다능한 하재숙이 식객 허영만에게 'BTS' 춤을 가르쳐주는 광경도 포착된다. 평소 수영과 스쿠버다이빙 등 활동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하재숙이 "요즘 '춤'에 푹 빠져있다. 서울에만 갔다 하면 춤바람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며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방파제 위에서 두 식객이 선보이는 'BTS'의 '버터(Butter)'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고성 친화' 하재숙과 함께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강원도 고성 편은 30일 오후 8시 방송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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