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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내 아이만 행복한 세상은 없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하여!」
수원에 있는 비영리단체 '얀코(Yanco)'가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한 의류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얀코'가 기부받아 주인을 기다리는 의류들 / 제공=얀코]
'얀코'는 '참여와 나눔' 이라는 가치 아래, 지역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기도 소외계층(미혼모, 미혼부, 다문화 한부모, 저소득 한부모 등) 영유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얀코'는 우선, 내 아이들의 작아지거나 잘 입지 않는 옷들을 기부 받아, 그 옷들이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기도의 여러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의류를 지원하는 일을 시작으로 그 활동에 나섰다.
가장 빠른 성장기를 보내는 영유아들은 계절과 시기마다 더 큰 치수의 옷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취약계층의 아이들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제 때에 필요한 의류를 마련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일상적으로 입는 옷조차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오래전부터 이런 안타까운 상황들을 알고 여러가지 지원 방안을 고민해 온 '얀코'의 정나겸 대표가 그러한 소외계층과 그 아이들의 지원에 나선 것이다.
[사진=화성 '아해뜰 어린이 집'에서 '얀코', 정나겸 대표 / 제공=얀코]
정나겸 대표는 "내 아이만 행복한 세상은 없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함께 웃을 수 있고
따뜻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그 힘을 써보겠습니다. 지치지 않고 힘낼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라며 많은 격려와 더불어, 개인은 물론 여러 관련기관들의 이러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도 부탁했다.
'얀코'는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의류의 순환'에 따른 자연과 환경을 살리는 일은 물론 더 나아가 '아름다운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여러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과 봉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나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