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동네청년공간 ‘청청청’ 만든다

기사입력 2021.07.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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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지역 청년들의 활발한 소통과 취미·여가활동, 자립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동네청년공간인 가칭 ‘청청청(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의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청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동대신역 인근의 건물(구덕로 304) 3층에 ‘청청청’전용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구와 서구종합사회복지관(대표 조휴정)이 공동 제안한 ‘동네 청년공간 조성 및 운영’이 내년도 부산시 주민제안사업(지역참여형)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추진하게 됐다. 서구의 경우 동아대 부민캠퍼스, 부산대·고신대 의과대 등 3개 대학이 위치해 청년인구가 전체 인구의 18%인 1만9천600여 명에 달하는데 이들을 위한 별도의 시설이나 공간이 전무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서구는 이곳에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및 커뮤니티 활동공간을 마련해 각종 특강을 실시하고 동호회 형식의 모임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운영자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관과 청년활동가, 마을기업 등으로 청년기관 네트워크를 만들어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각종 청년활동 관련 사항을 연합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날아라 청년’, ‘놀아라 청년’, ‘꿈꾸자 청년’ 등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날아라 청년’은 역량강화 교육으로 매월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훈련,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법, 동기부여 등을 실시해 자립을 지원한다. ‘놀아라 청년’은 소규모 청년활동 지원으로 청년의 관심사, 적성 등을 고려한 소그룹 모임을 통한 취미, 여가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꾸자 청년’은 이른 바 ‘니트청년(비구직청년)’50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및 심리 지원, 외부활동 지원 등을 진행한다.


서구 관계자는 “내년 운영 예정인 ‘청청청’이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취미·여가 활동과 자기개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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