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핌퍼넬”, 박건형 ”반드시 살아남겠다”

기사입력 2013.06.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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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광현, 바다(최성희), 박건형, 김선영, 한지상

6월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아모리스홀에서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는 쇼케이스, 간담회,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데이비드 스완 연출, 이지원 음악감독, 배우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바다(최성희), 김선영, 에녹(정용훈), 양준모가 참석했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스칼렛 핌퍼넬>에 대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박건형은 "우리는 꼭 살아남겠다.(웃음) 모두 기쁜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다. 지켜봐줬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어 "극 중 퍼시의 매력이 무척 많아서 '이걸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웃음) 남자들이 보면 참 질투할 만한 남자고, 여자들의 로망 같은 남자다. 이런 캐릭터를 비현실적이지 않게 보여주는 게 목표다" 고 덧붙였다.

1년 동안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바다(최성희)는 "2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뮤지컬을 하는 기간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주변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 이후 1년 동안 어머니가 사시던 집을 정리하면서 내 개인적 삶에 대한 목표나 계획 등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 설명했다.

이어 "칼을 갈고 있었다.(웃음)  아직 무대에 올라가지 않았지만 정말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 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넘버를 부르고 있는 박광현, 바다(최성희)
뮤지컬 넘버를 열창하고 있는 김선영

한편, <스칼렛 핌퍼넬>은 프랑스 혁명기 영웅담을 그린 영국작가 '바로네스 오르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낮에는 허세 가득한 영국 귀족으로, 밤에는 프랑스 공포정권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구출하는 비밀 결사대 수장으로 생활하는 퍼시(스칼렛 핌퍼넬)의 영웅담과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인 퍼시와 스칼렛 핌퍼넬 역에는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퍼시와 위태로운 사랑을 나누는 프랑스 여배우 마그리트 역에는 김선영과 바다(최성희), 퍼시와 대립하는 권력자 쇼블랑 역에는 양준모와 에녹(정용훈)이 낙점됐다.
왼쪽부터 바다(최성희), 김선영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7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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