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공연된 국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의 <그대, 논개여>가 보다 치밀한 구성과 전개로 다시 돌아온다.

<그대, 논개여>는 혼란의 시대를 살다간 비장한 여인 논개의 이야기를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되살린다. 논개와 왜장이 인간적으로는 서로 끌렸을지 모른다는 허구적 상상에서 출발해 격전의 시대를 살아가며 혼란을 겪었을 논개와 왜장의 내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음악과 연출, 극적 구성에서 한층 밀도 있는 구성으로 재무장하고, 군무 보강으로 대극장에서만 가능한 스펙터클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대, 논개여>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2280-4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