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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투유>(스트릿 라이프), <카페인>,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만들었던 연출가 성재준이 3년간 개발기간을 거친 뮤지컬 <뮤직박스>를 오는 6월 23~24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뮤직박스>는 아이돌 스타와 왕따를 소재로 다룬 작품이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외톨이가 된 장난감 디자이너 민석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 가수지만 틀에 박힌 삶을 살던 하나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판타지 뮤지컬'을 내세우는 뮤지컬 <뮤직박스>는 작곡가 하광석이 편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또 정도영 안무가, 박성민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시시각각 변하는 등장인물의 심리묘사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소년의 모습을 담고 있는 남자주인공 민석 역에는 <셜록홈즈>, <영웅>, <엘리자벳> 등에 출연한 김수용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완득이>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떠오르는 스타 정원영이 낙점됐다. 또 인기절정의 아이돌 하나 역에는 신예 윤초원과 김수연이 발탁됐다. 이외에 황만익, 곽호웅, 박유덕, 이정수, 차현경 등이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한일합작 월드프리미엄작품으로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뮤직박스>는 7월 4일부터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71회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R석 6만원, S석 4만 5천원, 02-39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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