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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동아기획과 학전소극장 공연을 책임졌던 가수들이 나오는 콘서트가 10월 관객을 찾는다.
음악 콘텐츠 기업 일일공일팔은 올해 초 SBS에서 방영돼 주목받았던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의 '동아기획' 편과 '학전소극장' 편 출연 가수들을 주축으로 한 대면 콘서트 '아카이브K-온(ON), 우리 지금 그 노래'를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연다고 밝혔다.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는 한국 대중음악이 걸어온 길을 넓고 깊게 조망하며 화제를 모았다. 자료 보관이라는 '기록 관리'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며 한국방송대상 음악부문상을 받았다.
10부작 중에서도 '동아기획'과 '학전소극장' 편은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1980~1990년대 음악 중 당시 한국 음악 부흥 한 축을 이뤘던 지점을 집중적으로 다뤄 라디오와 동네 레코드 가게, 그리고 대학로 소극장을 누볐던 세대 공감을 얻었다. 동아기획은 당시 대표적 음반사였고, 학전소극장은 이들 무대였다.
'우리 지금 그 노래'는 '아카이브K-ON' 첫 번째 기획이다. 김현철, 장필순, 동물원, 여행스케치, 함춘호, 박학기, 유리상자, 조규찬이 이틀에 걸쳐 나눠 출연한다. 이와 함께 일일공일팔은 SNS 응모를 통해 신인도 발굴한다. 티켓 예매는 17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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