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 5편이 일본 관객들을 만났다.
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마리 퀴리', '랭보', '총각네 야채가게', '광주', '마이 버킷 리스트'가 일본 CS TV 방송 '위성극장'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했다. 대유행 시대 창작 뮤지컬 해외 진출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다" 고 밝혔다.
2020년 11월 '마리 퀴리', 12월 '랭보'부터 2021년 4월 '총각네 야채가게', 2021년 9월 '광주'까지 순차적으로 방영했다. 앞서 2017년 3월 일본 동경 오다이바에서 공연된 '마이 버킷 리스트' 실황영상을 위성극장에서 종연 직후 선보이기도 했다.
'위성 극장'은 일본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CS TV 방송 한류 전문 대표 채널이다. 국내 드라마.영화와 창작 뮤지컬 등 전반적인 한류 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다.
일본 CS 방송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뮤지컬도 매우 우수하다. 특히 작품 완성도와 독창성이 뛰어나 현지 관객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한국 뮤지컬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고 전했다.
다섯 작품을 현지에 소개한 김용범 콘텐츠 레인지 대표는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 국제적 위상이 계속 높아져 가고 있다. 방송을 보고 일본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문의가 왔다. '마리 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라이브와 논의 중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