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The 난희 5번째 정기공연 연극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 10월 21일 개막

기사입력 2021.10.01 00:04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21093000015_1.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극만 고집하는 극단 The난희가 5번째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극단 The난희는 연극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을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은 친일작가 이광수의 삶을 통해 우리 부끄러운 역사와 마주하는 작품이다. 춘원 이광수, 육당 최남선, 춘원 아내 신여성 허영숙 등 실존 인물을 다루며 현실.소설.꿈의 중첩 구조를 이룬다. 

 

광복 후 친일분자로 몰린 이광수는 불편한 심경을 달래기 위해 절친 최남선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광수는 '삼국유사'에 수록된 '조신지몽' 배경인 낙산사에 머물며 이를 소재로 작품을 집필한다. 하지만 갈수록 작품 속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악몽에 시달린다. 

 

국립극단 'SWEAT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에서 마약에 취한 밑바닥 인생을 연기한 김수현이 조선 최고 천재문사 '이광수'로 나온다. 성여진은 이광수 아내 '허영숙'을 연기하고, 김정은이 관세음보살이라는 초현실적 신성을 맡는다. 

 

한편 2017년 희곡작가 김명화가 창단한 극단 The난희는 '냉면'(2018)을 시작으로 '햄릿,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2019), '미마지!'(2020)를 무대화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