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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손병호가 2005년 연극 <클로저> 이후 8년 만에 연극 <8월의 축제>로 돌아온다.
손병호는 이 작품에서 딸을 잊지 못하고, 사위를 걱정하는 인자한 모습의 아버지로 등장해 새로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 <8월의 축제>는 죽은 딸이 눈에 보이는 장인과, 그 곁을 지키며 사는 사위의 이야기다. 등장 인물들에게 행복했던 시절은 과거가 됐고, 지금은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걱정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그 '가족'이란 이름으로 아픈 과거를 어루만지고, 남아 있는 날들을 힘차게 살 수 있게 한다.
손병호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연극 <8월의 축제>는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손병호, 배상돈, 김민기, 이시원, 김은혜 등이 나온다. 전석 2만 5천원(대학생 만 2천 5백원, 중고생 만원), 문의 02-764-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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