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신설된 기관 4곳의 초대 기관장 모두 ‘보은·코드 인사’”최춘식 의원

기사입력 2021.10.1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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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은 최근 경기도 산하기관 임직원 채용 비리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립을 주도한 산하기관의 초대 기관장 모두 친이재명계 또는 친여인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신규 설립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총 4곳의 산하기관의 초대 기관장 모두 친이재명계 또는 친여인사로 ‘코드인사’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지사 1호 신설 공공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초대 원장이었던 임진 전 원장은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 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이 지사가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후엔 경기도청 기획담당관실 소속 정책개발지원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경상원 원장으로 취임하였는데,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경상원 인사 채용을 마무리하고 4개월만에 원장직을 사임했다고 전했다.

 

또 최의원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화순 원장은 이 지사가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후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임명했고, 이후 국책사업을 위해 경기도가 100% 출연해 설립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 정상균 사장은 이 지사 취임 이후 농정해양국장에서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5개월만에 초고속 승진을 하였고, 그 이후 1년 만에 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난 6월 개원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초대 원장에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내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제20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김현권 원장이 임명됐다. 특히 김 원장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 임명 직전에 이 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인 경북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를 맡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현재 경기도서민금융재단,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청소년재단 등 3곳의 산하기관을 설립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최춘식 의원은 “‘공정’을 그토록 강조한 이재명 지사의 인사 정책을 보면서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도민 모두가 인정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적합한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인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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