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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이 3년 만에 돌아온다.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마법 같은 1인극으로 12월 3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영화, 라디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극 '렁스' 작가로도 알려진 던컨 밀란이 쓴 작품이다. 2013년 영국 로드로우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2018년 국내에서 초연했다.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은 한 사람 성장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슬픔과 좌절을 그리면서도 여전히 인생은 아름답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번 재연에서도 남녀 구분 없는 젠더프리 출연을 이어간다.
'세상에서 빛나는 것들'에 대한 목록을 작성해 나가는 주인공 역에는 백석광.정새별.이형훈이 출연한다. 세 배우들은 연극 '리처드 3세', '중립국' 등에서 연출을 맡은 문새미와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관객과 배우 모두가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관객참여극이 될 수 있도록 초연 때와는 조금 다른 진행 방식도 염두에 두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관객과 배우가 주고받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한다는 공감대는 유지하되 현 상황에 맞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배우와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준비해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 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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