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공연제작사 레드앤블루가 연극 '언더스터디' 국내 초연을 이끌어갈 배우 9인을 공개했다.
'언더스터디'는 미국 드라마 'NYPD Blue'로 에드가 상을 수상한 극작가 테레사 레벡의 작품이다. 20세기 최고 문학가 프란츠 카프카의 미공개 작품을 공연하는 두 명의 언더스터디(대체 배우)와 무대감독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다룬 풍자 희극(블랙 코미디)이다.
브루스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제이크의 언더스터디를 연기하는 무명 배우 '해리' 역에는 김주헌.박훈.이동하가 출연한다.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의 언더스터디를 연기하는 떠오르는 스타 '제이크' 역은 홍우진.김다흰.강기둥이 캐스팅됐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지만 어쩌다 보니 무대감독을 하고 있는 '록산느' 역에는 정연(김정연).이윤지와 함께 뮤지컬 배우 정가희가 첫 연극 도전에 나선다.
뮤지컬 '팬레터', '마리 퀴리',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오펀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 김태형이 각색과 연출로 참여해 특유 세련된 배열을 통해 관객이 배우와 제작진들 연습 공간에 함께 있는 듯한 연극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언더스터디'는 12월 21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