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 최정원 "항상 감사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기사입력 2021.10.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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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0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이우진, 주현준, 김시훈, 전강혁, 최정원, 김영주, 박정자, 최명경, 조정근 등 배우들과 이재은 국내 협력연출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재은 연출은 "'빌리 엘리어트' 작품 일원인 것만으로 고맙고 얼마나 좋은 작품인지 할 때마다 느낀다. 참여하는 것만도 기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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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원은 "1대 빌리들을 객석에서 관객 입장으로 지켜봤고, 2대, 3대 빌리를 만나고 있다. 빌리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는 선생 역이 고맙고 멋진 빌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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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는 "4년 전에도 할머니 역으로 출연했었고 이번 무대에 다시 함께 하게 됐는데 이번 무대가 더 떨린다. 4년 후에 다시 할머니 역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처음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감동을 주는 작품이고 60년 무대에 서면서 대표작 중에 이 '빌리 엘리어트'를 꼭 꼽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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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는 "정말 완벽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무대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성인 배우들에겐 영광이다.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하고 정말 순수하고 어떤 행동이 나올지 그 인물이 돼있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오히려 우리한테 선생님 같은 친구들이다" 고 아역 배우들과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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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역 주현준은 "코로나19로 14일 자가 격리를 할 때 힘들었다. 처음엔 버틸 수 있겠다 싶었는데 하루하루가 갇혀 있는 느낌이라 답답했다. 자가 격리가 해제되고 나서는 공기 소중함, 세상 소중함을 느꼈다.(웃음)  빌리가 상자 안에 갇혀 있는 장면에선 집에 갇혀 있던 생각이 나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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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역 이우진은 "부모님도 못 만나고 방안에만 있어야 해서 자가 격리가 무척 힘들었다. 자가 격리가 해제되고 연습하니까 무대를 한 걸음씩 밟을 때마다 무척 소중한 느낌을 받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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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권투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이뤄가는 소년 '빌리' 여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10대 초반 아역배우가 빌리 역을 맡아 고난도 춤과 대부분 연기를 소화한다. 2022년 2월 2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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