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2020년 한 해 성북(구청장 이승로)을 빛낸 주인공들이 ‘성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22일 한 자리에 모였다.
성북구는 2010년부터 지역을 빛낸 인물(또는 단체) 5인과 사업 2건을 해마다 선정해 그 공적을 영구히 기리고자, 구청 청사 내 ‘건강계단’ 2층부터 현재 12층까지 ‘성북 명예의 전당’을 조성해왔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12층 건강계단에 별도 공간을 마련,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역대 성북을 빛낸 인물(또는 단체)과 사업을 담은 명판을 부착했다.
이번 우수사업 수상은 코로나19 비상사태 속 지역 내 감염병 재확산을 ‘악전고투’로 막아내고 구민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한 성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와 지난해 186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지역 내 소비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힘쓴 일자리경제과가 영예를 차지했다.
성북을 빛낸 명예로운 구민은 지역사회발전, 선행봉사, 미풍양속, 문화‧체육, 모범청소년 총 다섯 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지역과 이웃을 위해 각 부문에서 노력해 주신 분들 덕분에 성북이 해마다 발전하고 있다.”라면서, “이분들을 구 명예의 전당에 모셔 성북의 뜻깊은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보전하고, 훌륭한 노력과 활동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챙기겠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이승로 성북구청장, 모범청소년부문 이호찬 씨, 미풍양속부문 이근휘 씨, 지역사회발전 부문 김희자 씨, 문화체육부문 김순옥 씨, 선행봉사부문 정릉1동협의체 이건평 위원장, 우수사업 부문 일자리경제과장 곽정숙 씨, 건강관리과장 양맹렬 씨, 김일영 성북구구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