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모노음악극 <웨딩 플레이어>가 오는 5일(금)과 6일(토) 양일간 관객들을 찾아간다.

<웨딩 플레이어>는 3년 전 파혼한 남자친구 결혼식의 반주를 맡게 될 위기에 처한 지원(정연)이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모습 안에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어린시절과 사랑, 그리고 이별이야기를 담아낸 모노음악극이다.

이 작품은 소극장 중에서도 상당히 작은 공간을 결혼식용 클래식 피아노 소품으로 채우고, 다양한 피아노 곡을 통해 인물의 감성을 담아낸다. 입시곡이었던 쇼팽을 연주하며 시작되는 그녀의 유년시절부터 파혼한 남자친구와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흐름으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인공 지원 역에는 뮤지컬 <콩칠팔 새삼륙>과 <그리스>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정연이 나온다. 뮤지컬은 물론 <너와 함께라면>, <상사주> 등의 연극부터 <스프링 어게인> 등의 음악극까지 연기 범위를 확장한 그녀는 저마다의 이유로 꿈을 포기해야 했던 젊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한 여성의 꿈과 사랑, 이별 이야기를 통해 현재 내 모습을 돌아보게 만드는 모노음악극 <웨딩 플레이어>는 7월 5일, 6일 양일간 CJ아지트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