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한중경제협력포럼 열려... 코로나19 경제 회복 가능할까

기사입력 2021.10.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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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곽중희 기자]  한.중 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한중경제협력포럼이 10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중경제협력포럼은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사)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국국제무역촉진회한국대표부, 주한중국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했으며,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주한중국대사관 등이 후원했다.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jpg

 

한중경제협력포럼은 지영모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취안순지 (사)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의 인사말과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뉴딜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AI와 데이터 자산 등 다양한 디지털 관련 기술 협력 방안 모색을 기대했다. 

 

싱하아밍 주한중국대사.jpg

 

구진셩 중국경제상무처 경제공사도 11월 5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 한국기업이 대거 참가한다며 모처럼 재개되는 교류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구 공사는 특히 중국과 한국 양국의 산업사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제3국가 진출에 협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포럼과 함께 신한은행과 중국은행은 합작MOU 체결식도 가졌다. 


광주광역시와 중국 사천성 청두시, 이스라엘 텔아비브시는 도시 프로젝트 설명회를 가졌다.

광주광역시는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캐스퍼를 제조하는 광주형 일자리모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특징을 설명하며 상생일자리 HUB를 구축했다고 강조하고

AI융복합지구와 스마트에너지를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에너지밸리산업단지를 소개했다. 


중국 사천성 청두시는 영상을 통해 혁신개혁, 자유무역 지구 등을 소개했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시는 마락 마얀 에어로베이션 테크놀로지 대표가 탄소포집 방식 등을 활용한 공기 정화 기술을 소개했다.


ZOOM으로 해외 연사를 연결해 진행한 한중경제협력포럼 토론회 


이어 열린 토론회 1부 세션은 좌장인 차인혁 CJ그룹 CDO 부사장의 진행으로 'Digital Convergence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미래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jpg

 

이 세션에는 이화영 과기정통부 AI최고전략자문위원과 박수철 두산퓨얼셀 전무이사, 두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정보센터 부주임, 자오지핑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대외경제연구부장 등이 참석했다.


2부 세션은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인간중심의 AI기술 발전 방향 제시'를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손종수 CJ AI연구소장과 박현규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 모우오롱 윈티엔리페이 동사장, 자오펑지 일본 동경대 공학박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3부 세션은 이기주 김앤장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의 진행으로 'ESG 지속가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유경 네덜란드 연기금운용공사(APG) 아시아·태평양지배구조 대표와 고동아 주한덴마크대사관 ICDK Research & Innovation Officer, 정지호 신한은행 외환대기업그룹장,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주우귀 중국은행 서울지점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1992년 수교 후 명실상부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견지하고 있는 한중 양국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한중경제협력포럼을 공동주최한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은 "최근 미.중 관계 경색 등으로 한중 양국도 외교, 경제 분야에서 일부 마찰을 빚고 있다”며 “하지만, 한중경제협력포럼 등 민간 분야의 지속적인 노력과, 30여 년간 이어 온 양국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슬기롭게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중경제협력포럼은 코로나19로 제한된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유튜브와 콰이쇼우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추후 동영상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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