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명령대상자, 흘린 땀 거름 삼아 ‘사랑의 감자’ 결실

의정부보호관찰소, 자체농장 수확 감자 복지시설 등에 전달
기사입력 2013.07.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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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와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 회원들은 7월 4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자체농장 ‘참사랑나눔터’에서 수확한 감자 100여 박스(2,000kg)를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와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 회원들은 7월 4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자체농장 ‘참사랑나눔터’에서 
                   수확한 감자 100여 박스(2,000kg)를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형재),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회장 김명달)는 7월 4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자체농장인 ‘참사랑나눔터’에서 수확한 감자 100여 박스(2,000kg)를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지난 3월부터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참회와 속죄의 땀방울을 흘리며, 키운 농작물로 관내 복지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의정부 곰두리네 집, 나사로 청소년의 집 등 5개 복지시설 및 불우 보호관찰대상자에게 무상으로 전달됐다.

참사랑나눔터는 법무부 민간자원봉사조직인 특별범죄예방협의회와 의정부보호관찰소가 공동 관리하는 자체 농장으로 매년 위원들과 사회봉사명령대상자가 함께 친환경 농법으로 여름에 감자, 가을에 배추, 무 등의 싱싱한 채소를 수확해 경기북부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이날 감자를 전달받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유기농 감자와 각종 채소들을 매년 무상으로 지원받고 있어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고, 감자수확 사회봉사를 이행한 사회봉사대상자 박 모(남, 42세)씨는 “날씨가 더웠지만 수확한 감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죄의식이 땀을 흘린 만큼 씻겨 지는 것 같아 마음이 가볍다.”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의정부보호관찰소는 7월 말에도 무를 파종, 올 가을 수확해 어려운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전달하는 ‘순수증여’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강영한 기자 kangs5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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