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의원 "내 인생 자체가 페미니즘" 2030 여성청년 향한 행보 본격화, 심상정 대선 후보

하미나x심상정x장혜영 토크콘서트 '20대 여성, 우울 너머로 가보자고!' 개최
하미나 “여성의 우울은 자기 자리를 찾을 수 없는 사회에 대한 분노”
장혜영 “이 사회가 바뀔 때까지 대화의 장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 여성청년의 연대 중요성 강조
기사입력 2021.11.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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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실은 오늘 11월 18일(목) 오후 2시 언플러그드 신촌에서 심상정 대선 후보의 내 여성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토크콘서트 20대 여성, 우울 너머로 가보자고가 열렸다고 밝혔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실은 오늘 11월 18일(목) 오후 2시 언플러그드 신촌에서 심상정 대선 후보의 내 여성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토크콘서트 20대 여성, 우울 너머로  가보자고가  열렸다고 밝혔다.

장  의원실은 이어 심상정 대선 후보가 여성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토크콘서트 '20대 여성, 우울 너머로 가보자고!'에 하미나 작가, 장혜영 의원과 참석하며 2030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후보는 "내 인생 자체가 페미니즘"이라고 밝히며, 이번 대선 공약으로 "비동의강간죄를 제도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토크콘서트는 여성의 우울증 발병과 이에 따른 자살이 급증한 통계는 보도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원인 진단과 대책 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자리다. 특히 심상정 후보가 2030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대면하고 이를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여성 우울증을 다룬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의 저자 하미나 작가가 패널로 참여했다. 하 작가는 청년 여성이 느끼는 우울의 원인에 대해 "여성들이 어느 곳에서도 자기 자리를 찾을 수 없는 것. 근본적으로 우울보다도 사실 분노라고 생각한다"며 현 사회의 문제를 꼬집었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후보는  "몇몇 대통령 후보들이 2030을 성별로 갈라치고 남성들 표를 얻으려고 애를 쓰는데, 여성 유권자는 인식되어 있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심상정 후보는 페미니즘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제 인생 자체가 페미니즘 같다"라고 답하며, "중대한 인생에서의 결정을 할 때마다 최종적으로 남아 있는 질문이 제가 여성이라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여성 의제와 관련해서는 "비동의강간죄를 제도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저와 정의당은 비동의 강간죄가 반드시 제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는 성폭력 사회근절을 위한 우리사회의 원칙을 세우는 문제"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토크쇼의 사회를 맡은 장혜영 수석대변인은 "결국에는 (여성들이) 뭉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게 될 거라 확신하고 있다"며 여성청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오늘의 자리는 시작이지 절대 끝을 위한 자리가 아니고, 이 사회가 바뀔 때까지 대화의 장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의당의 여성청년을 향한 행보가 계속될 계획임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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