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20일 '아트 인 마르쉐' 연다

기사입력 2021.11.1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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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인 마르쉐_포스터_11월.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은 '아트 인 마르쉐(Art in Marche)'를 11월 20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 만드는 문화장터로 극장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서 많은 이 일상에서 더욱 가깝게 만나고자 기획됐다.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아트 인 마르쉐'는 농부시장 마르쉐의 '마르쉐@'와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장터로 꾸며진다. '마르쉐@'은 장터를 뜻하는 프랑스어 '마르쉐(Marche)'와 장소 앞에 붙는 영어 전치사 '앳(at.@)'을 결합한 것으로 어디서나 열릴 수 있는 시장을 의미한다.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거래하기 위해 환경운동가와 문화기획자들이 모여 만든 도시형 장터로 2012년부터 공원.미술관.성당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돼왔다. 

 

이번 행사에는 농부.요리사.수공예가 40여 팀과 음악가 4팀이 참여한다. 농부들이 자신만의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과 요리사들이 제철 식자재로 만든 음식, 공예가들이 한 땀 한 땀 완성한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광장 한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김박재재(김재현).오소영, 세계음악 트리오 반디(Vandi), 바이올린 연주자 탁보늬가 감미로운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친환경 장터를 만들기 위해 장바구니와 개인 식기 등을 지참해 물건을 구매할 경우 소정 할인 및 선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종료된 공연 포스터는 농작물 등을 담을 수 있는 봉투로 만들어 재활용하고, 공연 홍보용 펼침막을 활용해 관객 그늘막을 만든다. 야외무대는 재활용 목재 '팰릿'(Pallet)으로 제작한다. 

 

'아트 인 마르쉐'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정부 단계적 일상 회복 지침에 따라 입장 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PCR 음성확인서(48시간 내) 등을 확인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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