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 출연진 공개

기사입력 2021.1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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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24일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출연진을 공개했다. 

 

남극을 제외하고 전 대륙에서 공연된 '라이온 킹' 출신 노련한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여기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아프리카 대륙 영혼과 힘을 구현할 출연진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뛰어난 재능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라피키(Rafiki) 역은 재개된 뉴질랜드 오클랜드부터 인터내셔널 투어에 합류한 푸티 무쏭고(Futhi Mhlongo)가 맡는다. 2003~2005년 북미 순회, 2010~2018년 독일을 포함해 14년 동안 '라이온 킹' 라피키를 연기한 '라피키 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피키는 밀림 정신적 지주로서 심바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주술사 원숭이 역으로  노련함을 자랑하는 배우 푸티 무쏭고 시작 곡 '서클 오브 라이프'를 만날 수 있다. 

 

심바, 날라, 무파사, 스카 등 주조연 캐릭터는 인터내셔널 투어 출연진 그대로 나온다. 먼저 심바(Simba) 역에는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라스베이거스.북미 순회 '라이온 킹'에 이어 2018~2019년 한국 공연에서 힘이 넘치는 심바로 사랑받은 데이션 영(Dashaun Young)이 맡는다. 데이션은 미국에서 '아이다', '헤어스프레이' 등 다수 작품에 출여한 노련한 배우다. 심바 소꿉친구 날라(Nala) 역에는 뛰어난 화제성으로 십대에 데뷔해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주역까지 거머쥐며 실력을 보여준 아만다 쿠네네(Amanda Kunene)가 맡았다. 강인한 암사자 날라를 신비로운 외모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그려낼 예정이다. 

 

사바나 왕 무파사(Mufasa) 역에 첫 인터내셔널 투어에 참여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위엄으로 호평 받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배우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일레(Mthokozisi Emkay Khanyile)가, 왕위를 노리는 심바 삼촌 스카(Scar) 역에 앤드루 로이드 웨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아레나 순회 등 웨스트엔드와 영국 순회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스카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안토니 로렌스(Antony Lawrence)가 다시 나온다. 

 

무파사를 보좌하는 자주(Zazu) 역은 호주 순회에 이어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자주를 완벽하게 소화한 앙드레 쥬슨(Andre Jewson), 심바 친구 티몬(Timon)과 품바(Pumbaa) 역에는 각각 웨스트엔드에서 7년간 티몬을 맡았으며 오페라, 성우, TV,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닉 머서(Nick Mercer),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대만, 싱가포르 3개국에서 품바 역을 맡은 바 있는 피에르 반 히어덴(Pierre Van Heerden)이 다시 환상 호흡을 선보인다. 

 

또한 스카 심복인 하이에나 반자이(Banzai), 쉔지(Shenzi), 에드(Ed) 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배우 비요른 블릭노트(Bjorn Blignaut), 캔디다 모소마(Candida Mosoma), 마크 테이덤(Mark Tatham)이 각각 맡는다. 

 

관객들을 사바나 밀림으로 이끄는 또 다른 주역인 앙상블, 스윙 배우들 역시 '라이온 킹' 출신 배우와 아프리카 영혼을 표현할 아프리카 대륙 출연진으로 구성되었다. 

 

'라이온 킹'은 작품 외형뿐 아니라 아프리카 영혼으로 채워진 음악과 언어, 야생 밀림을 연상시키는 배우들 탄력적인 몸이 혼연일체 된 동물 캐릭터 표현이다. 그만큼 이를 구현할 출연진은 무척 중요하다.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 회장이자 제작자 토마스 슈마허(Thomas Schumacher)는 "'라이온 킹'은 항상 남아프리카 배우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멕시코 등 각 대륙에서 모인 최고 배우들로 구성되었다. 뛰어난 출연진들로 이루어진 공연을 보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공연을 앞두고 배우들 역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 관객이 얼마나 이 공연을 즐겼는지 알고 있다. 다시 한 번 '라이온 킹'으로 사랑을 느끼길 바란다"(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일레), "벌써 3년이 지났지만 얼마나 대단한 관객들이었는지 기억한다. 세계 최고 배우들과 함께 다시 만날 그리고 새로운 관객들도 많이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안토니 로렌스), "드디어 기다림이 끝났다. 여러분과 마법 같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한국 아름다운 경치, 아름다운 사람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벌써 설렌다"(아만다 쿠네네) 라며 인사를 전했다. 

 

'라이온 킹' 서울 공연은 2022년 1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이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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