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2월 국내 초연하는 연극 '언더스터디'가 배우들 개성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언더스터디'는 20세기 최고 문학가로 손꼽히는 프란츠 카프카 가상 미공개 작품 속 주인공인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 언더스터디 제이크와 제이크 언더스터디를 맡게 된 해리, 작품 무대감독 록산느가 공연을 준비해 가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연업계 냉혹한 현실을 사실적이면서도 재미있게 담아낸 블랙 코미디다. 

공개된 포스터는 공연업계 이중적 피라미드에 갇힌 배우들 현실을 익살스러운 기획으로 유쾌하고 풍자적으로 담아냈다. 

제이크 언더스터디인 해리 역을 맡은 김주헌, 박훈, 이동하는 편안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머리 모양을 소화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이목을 끈다. 

할리우드 떠오르는 스타이자 유명 배우 언더스터디 제이크 역을 맡은 홍우진, 김다흰, 강기둥은 깔끔한 검은 정장으로 스타성이 강조된 인상을 부각하면서도 재미있는 기획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지만 어쩌다보니 무대 감독을 하고 있는 록산느 역을 맡은 정연(김정연), 이윤지, 정가희는 검은 준 정장에 3인 3색 자세로 세련되고 재치 있는 인상을 보여주었다. 

한편 '언더스터디'는 12월 21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11월 2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공식 누리집에서 선예매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며, 11월 26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일반 예매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