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출범식, 초대 회장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기사입력 2021.11.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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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1월 26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뮤지컬 시장 합리적 체계를 만들고 뮤지컬산업 전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 뮤지컬 문화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협회는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초대 회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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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으로는 한국 뮤지컬 발전과 성장을 이끈 제작자 1세대 에이콤 윤호진 총예술감독, 송승환 PMC프로덕션 총예술감독,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설도윤 에스앤코 예술감독이 위촉됐다. 부회장으로는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신시컴퍼니 최은경 대표, 비상임 이사로는 연우무대 유인수, 에스앤코 신동원, 네오 이헌재, HJ컬쳐 한승원, 라이브 강병원, 에이콤 윤홍선 대표를 선임했다. 회장 외 임원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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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수 초대 회장은 "한국 뮤지컬은 대형 뮤지컬 제작사를 중심으로 지난 20년 동안 양적 팽창을 이뤘지만 기획 및 제작 환경을 정비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할 여력이 없었다. 협회는 뮤지컬 시장 존폐위기 속에 제작자들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뮤지컬을 독립된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펼칠 것이다" 고 말했다. 

 

협회는 뮤지컬 시장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뮤지컬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연제작 지원정책 마련, 뮤지컬 관련 인적망 및 체계 구축, 뮤지컬 개발 및 관련 교육사업, 제작사 재정기반 확립을 위한 투자유치 및 지원사업, 각종행사 및 시상식 개최, 소외계층 공연 관람 기회 제공 등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뮤지컬 시장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 비정상적인 시장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포럼 및 공청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제안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창작 뮤지컬 제작이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토대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뮤지컬 전용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뮤지컬 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앞으로 협회는 작품제작능력과 성장성이 높은 우수한 대상기업(제작사)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대상기업에 대해 문화산업완성보증을 통해 기획.제작 단계에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공연 정산 후 수익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협회는 회원사들 협력과 공동 노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매년 기부콘서트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매년 2회 이상 회원사 공연 대상으로 문화소외계층 초청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신춘수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미국 브로드웨이리그 이사회와 긴밀한 협력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향후 중국 공연산업 연출제작인 위원회 등 아태지역 유관단체와 교류방안을 모색해 국내 뮤지컬 해외진출과 협력 창구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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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산업화를 위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이어진 포럼에서는 김종헌 성신여대 교수 사회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공연법 개정을 통한 뮤지컬 산업 활성화 방안'을, 지혜원(경희대 객원교수/문화평론가) 교수가 '지구촌 문화산업으로 뮤지컬 생태계를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한국 뮤지컬 발전에 대해 토론하는 'K-Musical' 포럼 시리즈는 월 1회(7차) 열린다. 일시와 장소는 별도 공지되고 전화 및 누리집을 통해 사전신청 하면 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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