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이하늬 "'시카고'는 하늘이 준 선물'

기사입력 2013.07.1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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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7월 9일 오후 4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최정원, 인순이, 이하늬, 오진영, 성기윤이 참석했다.

이하늬는 "<시카고>는 배우로서 처음 슬럼프를 느끼게 했지만, 또 그 슬럼프를 이기게 해 준 작품이다" 고 말했다. 이어 "<시카고>를 하게 된 것은 배우 인생에서 대단히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극 중 록시 하트 캐릭터는 정말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기에 쉼 없이 연습했고 그러더니 슬럼프가 왔었다. 슬럼프를 겪었을 때 선배들이 많이 조언해줬고 작품 얘기 뿐만 아니라 여러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서 슬럼프를 이길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고 배울 점도 충분해 <시카고>는 하늘이 주신 선물 같은 작품이다" 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이하늬, 최정원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감미로운 재즈 속에 배우들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안무가 펼쳐진다.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인을 저질러 쿡카운티에 수감된 여죄수 벨마 켈리, 켈리와 같은 교도소에 갇힌 록시 하트와 그녀를 변호하기 위한 시카고 최고 변호사 빌리 플린이 꾸미는 기상천외한 변호 방법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성기윤

뮤지컬 <시카고>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8월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인순이, 최정원, 이하늬, 오진영, 성기윤 등이 나온다.

왼쪽부터 인순이, 오진영, 성기윤, 이하늬, 최정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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