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의원, 나는 권력을 갖기로 했다 개최”

-장혜영 의원“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치를 하겠다”
-75명의 시민들과 함께하며 TED와 토크쇼,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
기사입력 2021.12.0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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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국회의원(정의당 비례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이 4일(토) 시민들과 함께하는 임기 중 첫 의정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장혜영 국회의원(정의당 비례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이 4일(토) 시민들과 함께하는 임기 중 첫 의정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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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권력을 갖기로 했다 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의정보고회에서 장혜영 의원은 “권력이라는 단어가 평소에는 시민과 멀고 어두운 느낌을 주지만, 사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선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권력은 우리가 힘든 순간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기에, 권력을 가지고 힘든 우리를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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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응원차 방문한 심상정 대선 후보는 인사말로 격려를 전했다. 심상정 후보는 “2년 전 장혜영 의원에게 처음 정의당에 영입 제안을 했을 때 ‘싸워도 되는 지’를 물어봤을 때가 떠오른다”며 “지금까지 소수정당의 의원으로서 비주류적 정체성만을 가졌지만 당에서는 기득권이었다는 점을 장혜영이라는 정치인을 만나고 깨달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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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의당 자체가 비주류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당을 중심으로 가져가기 위한 에너지를 장혜영이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이은주 의원 또한 “장혜영 의원의 동료 의원으로서 옆에서 지켜보면서 ‘옳은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면서, “장 의원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격려를 전했다.

 

의정보고회 행사는 장혜영 의원의 TED(강연)와 토크쇼, 공연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졌으며, 사전에 신청한 75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보고회와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됐다. 사회 및 전반적인 진행은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담 작가가 맡았다고 했다.

 

토크쇼는 장혜영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슬아 작가가 함께 진행했으며, 해당 자리에서 장혜영 의원의 새로운 의정보고서가 처음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장혜영 신문’은 장혜영 의원의 2021년 의정활동을 실제 신문 형태로 제작해 기사 뿐 아니라, 의원실에서 직접 제작하고 쓴 광고와 사설 등 여러 형식으로 의정활동을 담았다. 의정보고서를 신문 형태로 만든 이유에 대해 장 의원은 “소수정당의 의원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언론에서 모두 다뤄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보니, 신문 전체를 우리의 이야기로 다 채워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바로 이어진 공연에서는 장혜영 의원의 자작곡인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와 이슬아 작가의 ‘그랜드 도터’를 기타 연주와 함께 불러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TED는 장혜영 의원이 기획재정위원으로서 2021년 국정감사를 어떻게 치렀는지를 시민들께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면접 성비’ 자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던 문제를 지적한 경위와 질문 이후에 어떻게 변화가 일어났는 지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앞서 장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의 콘셉트는 ‘우리’가 아니면 국회에서 제대로 대변되지 못했을 사람, 비정규직이나 프리랜서 노동자·장애인·여성 등의 정체성을 가진 시민 A씨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오늘 의정보고회에서 장혜영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쓴 편지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연약한 사람도 무사히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히며, “지금 그런 세상이 아니라면 내 손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분을 닮은 국회의원이 되어, 시민들과 권력을 향한 여정을 떠나겠다”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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