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본선진출작 4편 발표

기사입력 2013.07.1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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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가장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던 '예그린앙코르' 본선진출작 4편이 발표됐다.

'예그린앙코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뮤지컬협회와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이 공동주관하는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의 별도공모사업으로, 기존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창작산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CJ creative minds)에서 검증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상업 공연화'를 지원한다.

지난해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돼 극장대관과 공연제작비를 지원받았던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날아라, 박씨!>는 올해 초 모두 성공적으로 초연한 바 있다. 현재 초연의 매진 행렬에 힘입어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며, <날아라, 박씨!>는 연말 중극장으로 규모를 늘려 공연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내 인생의 특종>, <라스트 로얄 패밀리>, <문리버>, <주그리 우스리> 등 4작품이 선정돼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갖는다.

<내 인생의 특종>은 다양한 청년실업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이 비현실적인 공간인 연애스쿨에 모여 잃어버린 사랑을 찾겠다는 로맨틱 코미디 형식의 작품이다.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구한말을 배경으로 순종의 가출사건이란 가상의 이야기에 양악과 국악을 덧입힌 독특한 음악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문리버>는 자신의 아빠가 닐 암스트롱과 달에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소녀와 그 거짓말을 믿는 휠체어 탄 소년의 아픔과 성찰을 다룬 작품이며, <주그리 우스리>는 저승사자를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원초적인 상황에 긍정적인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다.

8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경연에는 심사위원회가 우수작 2편을 선정해 12일 진행되는 폐막 갈라쇼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차후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공연제작비 5천만원과 5주간 극장 대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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