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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021년 겨울, 다시 찾아온 운명적 순간, 2021. 12. 14 – 2022. 3. 6, 대학로 TOM 2관.」
뮤지컬 <더모먼트> (㈜홍컴퍼니 제작, 프로듀서 홍승희)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열띤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더모먼트', 연습 현장 모습 / 제공=홍컴퍼니]
뮤지컬 <더모먼트>는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TOM 2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더모먼트>는 눈이 내리는 한겨울, 시간이 멈춘 산장에 갇힌 세 남자가 맞닥뜨린 운명을 바꾸는 순간의 사건을 웃음과 감성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로 사랑하는 연인을 찾아 도착한 산장에서 마주하게 된 세 남자는 의문의 노트와 그에 관련된 비밀을 밝혀내며, 시간을 넘어 운명마저 넘어서는 여정을 이어간다.
개막을 일주일 남겨둔 뮤지컬 <더모먼트>의 연습 현장은 실제 공연과도 같은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했다.
캐스팅 공개부터 배우들이 보여줄 남다른 호흡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객들의 관심이 주목되었던 뮤지컬 <더모먼트>의 연습실은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쾌한 현장이다.
각자의 개성으로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원종환, 윤석원, 최호중은 어딘가 수상하고 미심쩍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 하나로 버텨 온 ‘사내’ 역할을 연기하며 연습실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연락이 두절된 여자친구 ‘지혜’를 만나기 위해 도착한 산장에서 알 수 없는 일에 휘말리는 ‘남자’ 역을 위해 맹연습 중인 김도빈, 주민진, 손유동은 서서히 드러나는 지혜의 비밀을 따라가며 유쾌하면서도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다.
혈기 왕성하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10대의 ‘소년’으로 분한 송광일, 신재범, 임진섭은 연습실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 에너지로 작품에 더욱 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년의 패기와 깊은 감성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채워가는 배우들의 모습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끈끈한 팀워크와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찬 코믹 판타지 뮤지컬 <더모먼트>는 과학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무한한 우주에 놓인 우리의 선택이 만드는 ‘운명’, 그리고 운명마저 넘어서는 ‘사랑’이라는 낭만적 이야기를 통해 아련한 감성을 전하고자 한다.
㈜홍컴퍼니 제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더모먼트>는 주요한 소재가 되었던 양자역학과 다중우주론에 대한 설정을 보완하여 배경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정하고, 일부 넘버를 변경하고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는 등 작품의 내실을 다진다.
또한 무대 미술에 변화를 꾀하여 가로로 긴 극장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미스터리한 겨울 산장의 내부와 그를 둘러싼 숲을 연출적으로 표현해 관객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고자 한다.
작, 연출을 맡은 표상아와 작곡, 음악감독을 맡은 김여우리, 두 창작진은 “연습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질 만큼 유쾌하고 즐거운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며, “관객들이 지난 시즌보다 더 쉽고,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배우들과 머리를 맞대며 막바지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하얀 눈이 내리는 라이카 산장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는 운명적인 순간을 담은 뮤지컬 <더모먼트>는 12월 14일부터 2022년 3월 6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