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EMK뮤지컬컴퍼니가 2022년 공연 예정작 공개와 함께 전 배역 오디션을 연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022년 공연 예정작을 공개하면서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전 배역 오디션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8일 접수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메일 접수로 온라인 서류.영상 심사를 진행하며, 합격자에 한해 지정 대사, 지정곡, 지정 안무 영상을 재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대면 오디션을 거친 최종 합격자에 한해 2022 EMK 공연 예정작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엘리자벳' 배역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마타하리'는 무대를 함께 만들어갈 주조역 '마타하리', '아르망', '라두', '안나', '마가레타(댄서)' 및 앙상블, 아역을 모집한다. 작품 서사를 이끌어가는 '마타하리' 역은 신비로우면서도 관능적인 위엄을 가진 팔색조 매력 역할로 관객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고 난이도 넘버가 다수 포진되어 있어 여배우라면 한 번쯤 꿈꾸는 배역이다. 

'웃는 남자'에서는 '그윈플렌', '우르수스', '데아', '조시아나 공작부인' 등 주조역과 앙상블, 아역 배우를 모집한다. 지난 시즌 무대에서 '그윈플렌' 역 박효신, 박강현, 수호(김준면), 규현(조규현), 이석훈 등 출연 배우 전원이 호소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에 깊은 인상을 남겨 새롭게 무대를 장식할 배우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눈길을 끈다. 아울러 작품 또 다른 주인공, 순백 여린 마음을 가진 천사 같은 '데아' 역을 연기할 참신하고 실력을 갖춘 신예 배우를 찾는다. 

'엘리자벳'은 2018년 이후 무려 4년 만인 2022년 8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시즌은 '엘리자벳' 국내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라 더욱 뜻깊다. '엘리자벳', '죽음(TOD)', '루케니' 등 주역과 앙상블, 댄서, 아역 배우 등을 모집한다. '엘리자벳' 2022년 무대에는 과연 어떤 준비된 배우가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