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매트릭스: 리저렉션』, '캐리 앤 모스'와 눈물 흘린 이유?, '키아누 리브스' 인터뷰.

기사입력 2021.12.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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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캐릭터의 예전 싸움 방식과 비슷하게 약간만 변형했고 아주 훌륭했다”」


12월 22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으로 다시 돌아온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인터뷰를 통해 ‘매트릭스’만의 차별화된 액션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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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트릭스: 리저렉션', 액션 스틸 /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키아누 리브스는 “토마스 앤더슨, 네오가 20년 뒤에 어떤 무술을 하게 될지 상상하는 건 정말 재미있는 일”이라며 전했다. 이어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액션은 ‘존 윅’과는 확실히 달랐다”면서 “유도의 던지기 기술은 쓰지 않았다. 캐릭터의 예전 싸움 방식과 비슷하게 약간만 변형했고 아주 훌륭했다”고 자신했다. 

 

또 “지난 3부작에서 같이 일했던 타이거 첸 후, ‘존 윅’으로 함께한 에릭 브라운과 오랜 시간 훈련했다”며 “동양식 무술과 서양식 액션을 조합한 접근법으로 만들어진 액션은 일종의 ‘하드 앤 소프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본인 캐릭터에 대해서 “지난 3부작에서 네오는 현실 세계와 매트릭스를 연결해주는, 인간과 기계 세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고 평화를 바라던 캐릭터로 훌륭한 결말을 맞았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이번 영화는 토마스 앤더슨에게 일어난 이야기 전체의 일부이면서 네오와 트리니티의 완벽한 합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리 앤 모스와의 재회에 대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캐리와 함께 하는 시간은 참 소중하다. 다시 만난 우리는 예전과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동시에 본질적으로 똑같은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영화에서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고층 건물 점핑 액션 장면을 비롯해 네오와 트리니티가 맞이하는 감동적인 순간에서는 두 배우가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해 몇 번이나 울어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실제 43층 건물에서 자연광으로 촬영한 이 장면을 위해 두 배우는 약 한 달간 일주일에 며칠씩 훈련을 했고, 3미터 높이의 컨테이너에서 시작해 10미터, 15미터까지 높이를 올려 뛰어내리는 연습을 했다. 이런 준비 과정을 거쳐 172미터 높이 건물에서 12번의 실험과 스턴트 연기자들이 24번의 리허설을 한 후 두 배우가 액션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2021년 새롭게 돌아온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인류를 위해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더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펼치는 새로운 전쟁을 그린다. 

 

부활, 부흥을 뜻하는 부제 리저렉션(Resurrections)처럼 더욱 거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액션 스타일을 통해 새로운 전설의 부활, 오락영화의 새로운 부흥을 예고한다.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와 함께 ‘아쿠아맨’, ‘어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왕좌의 게임’의 제시카 헨윅,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 조나단 그로프, 프리앙카 초프라,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합류했다. 

 

12월 22일, 2D IMAX, 4DX, 수퍼4D,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로 상영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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