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업 영업 솔루션 ‘세일즈메모’… 주목

​김형섭 대표 “철저하게 영업에 특화된 툴, 가장 실용적인 영업전문 애플리케이션”
기사입력 2021.12.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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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소프트 김형섭 대표.jpg

(사진=아이오아이소프트의 김형섭 대표)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기업 생존에 핵심 중의 핵심은 영업이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ERP, CRM, 협업툴 등으로 영업을 관리하지만, 이 솔루션들은 영업을 기업 가치 중 하나로 보기 때문에 영업실무자 입장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을 포함한 전체 중소기업 90% 이상이 영업 지원 툴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하다가 중지한다.


아이오아이소프트의 김형섭 대표는 “앱 ‘세일즈 메모’는 철저하게 영업에 특화된 툴이다”라며 “가장 실용적인 영업 전문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세일즈 메모를 개발하기 위해 122개 기업의 영업 실무자들을 직접 8개월간 찾아다니며 만났고 그 데이터들을 반영해 3년여 에 걸쳐 완성했다.


Q. 세일즈 메모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중소 중견 기업에서 영업을 하는 대다수의 경우 엑셀이나 수첩 등으로 기록을 보관하고, 서로 전화나 카톡, 문서 등으로 영업 현황을 공유 및 파악한다. 선·후임 간 도제 방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어 영업 데이터 관리는 부실해지기 쉽고, 담당자 퇴사 시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코로나19등 비대면 문화가 지속되면서 고객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익으로 전환하는 노력들을 하지 않는 기업은 빠르게 도태된다. 영업 담당자들 간에 경험과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활용해야 한다. 임원진이 개선을 해도 큰 차이가 없다며 지금 이대로가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경쟁사 보다 반드시 뒤처지게 될 것이다.


Q. 세일즈 메모를 쓰면 영업이 얼마나 잘될 수 있는가?

 

세일즈메모를 쓰고 있는 기업들의 영업 성과률을 조사한 결과, 쓰기 전보다 평균 18% 이상 성장했다. 영업 회의 시간과 횟수는 세일즈메모에서 이미 영업 현황을 공유했기 때문에 20% 이상 감소했다.


사용하는 방법도 엑셀보다 쉽고 편리하다. 세일즈메모는 ‘단순함과 유용성’ 이 두 가지 가치가 균형을 이룬 기능과 UI가 특징이다. 모바일, PC, 패드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일즈메모를 사용함으로써 임원과 선임은 담당자에게 메일이나 전화 등 연락을 덜하게 되고, 영업 회의 횟수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셀프 영업 전 선임에게 문의해야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세일즈메모를 통해 사전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세일즈 메모2.jpg

 

Q. 주요 기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개해달라


가장 활용도가 높은 기능은 세일즈메모만의 독창적인 타임라인이다. 기존 위키나 간트 차트 방식 등은 영업 기록들을 읽어야 하고, 전체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반면 세일즈메모의 타임라인에서는 영업 이벤트나 내용이 아이콘과 인포그래픽으로 전환되어 영업 대상, 활동, 진행 상황, 이슈, 다음 일정 등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영업 실무자는 궁극적으로 본인의 영업 기회를 넓히고 성공 횟수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험이 적은 영업 직원은 내가 만나게 되는 고객의 과거 이력과 성향을 선임에게 문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정보는 세일즈메모에서 검색 기능을 통해 알 수 있다.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영업과 회사 내 유사한 영업 사례 정보도 추천 기능으로 자동 확인할 수 있어 셀프 영업 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일즈 메모는 유사 영업 사례, 자체 알고리듬 기반, 본인이 진행 중인 영업 프로젝트와 회사 내 유사한 영업사례들을 자동으로 제시해준다. 추천 인맥, 자체 알고리듬을 통해 특정 고객 또는 협력사 임직원의 과거 영업 이력 정보를 알 수 있는 추천 인맥 기능 제공한다.


세일즈 메모 타임라인, 영업 활동 내용과 고객 등을 유형벌 아이콘으로 전환하여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진행 중인 영업의 상태 즉 자료 전달, 확정, 일정 연기, 고객 불만 등과 가격 등 영업 이슈를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화 등 영업활동 유형, 영업 이슈, 만났던 고객 이름, 다음 예상 일정 등을 아이콘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세일즈메모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로부터 클라우드 SaaS 제품으로의 품질 성능과 서비스 관리 체계 등 7개 항목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우수한 IT 전문 집단에게 세일즈메모의 기술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세일즈 메모1.jpg

 

Q. 올해 세일즈메모의 영업성과는 얼마나 성장했나. 내년도 비즈니스 전략은?

 

지난해 대비 올해 신규 고객수가 10배 이상 늘었다. 내년에는 모회사인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마케팅 기회를 넓혀, 베트남 지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기업들에게 세일즈메모를 현지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일즈메모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바우처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우리나라 중소 중견 및 소상공인들은 세일즈메모를 정상가(1인당 월 15,000원)의 10~20%만 지불하고 쓸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의 협력사로 활동하게 됐다. 중앙회 소속의 우리나라 SM기업 대상으로 세일즈메모를 판매할 대규모 기회를 갖게 됐다.


아울러 기술적으로는 구글 이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그리고 MS Office, 팀즈와의 연결, 국내 SaaS 제품 기능 연결 등을 통해 영업의 시작인 이메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발송까지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자리를 통해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SaaS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써 홍보, 판매, 인력 등의 어려움을 느껴왔다. SaaS 기업 간에 교류를 위한 ‘SaaS DX’ 모임을 만들었고, 함께 소규모 공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B2B SaaS 분야 기업들은 편하게 연락주시길 바란다.

 

*본 인터뷰 기사는 'CIOCISO매거진'의 허락을 맡고 재배포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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