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팬텀' 실황을 담은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가 24일부터 국내 OTT 서비스 티빙(TVING)에서 독점 공개된다.
지난 1일 개봉한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 장점인 웅장함과 무대예술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가져온 것은 물론 공연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영화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누적 관객 수 55만 명을 동원했다.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봐야 했던 공연장과는 달리, 배우들 눈높이에 맞춘 각도로 색다른 관점을 선사하고, 동선을 따라가는 스테디캠을 활용한 촬영을 통해 현장감과 생생함을 더욱 살렸다.
2막 절정인 발레 장면을 포함해 배우들 눈빛과 손짓, 표정 하나하나까지 모두 포착할 수 있는 확대 영상은 세밀한 감상을 가능하게 해 관객들 몰입도를 더했다.
뮤지컬 '팬텀'은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 소설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흉측한 얼굴 탓에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에릭 가면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해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팬텀' 역에 규현(조규현), '크리스틴 다에' 역 소프라노 임선혜, '마담 카를로타' 역 신영숙, '제라드 카리에르' 역 윤영석, '필립 드 샹동 백작' 역 에녹(정용훈),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는 김주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티빙 독점 공개와 함께 극장 상영도 이어가는 가운데 연말을 맞이해 27~28일 씨네Q에서 2021 연말 기념 앙코르 상영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