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불후의 명곡' 무대 소감 "늘 꿈꾸던 무대 무척 고맙다"

기사입력 2022.01.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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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신년특집 '불후의 명곡'을 통해 시선을 집중시킨 조엘이 오랜만에 가수로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조엘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데뷔 때부터 하고 싶었던 '불후의 명곡' 무대에 드디어 섰다. 무대에 설 기회를 주셔서 고맙고 영광이다. 가수로 처음 데뷔한 지 8년이 됐다. 가수로 무대에 서지 않은지 오래됐지만 부족한 저를 예쁘게 봐줘서 무척 고맙다" 고 전했다. 

 

이날 조엘은 남진(김남진) 노래 '둥지'를 강렬한 행위예술과 함께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과 관객들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구수한 발음과 묵직한 음색으로 트로트 특유 맛을 살리며, 아이돌 가수 출신답게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군무까지 선보여 큰 환호를 이끌어 냈다. 조엘 영상은 방송 직후 네이버TV 다시보기 단편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엘은 2014년 아이돌 그룹 BTL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후 현재 모델 활동과 MC, 성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2학년까지 미국에서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정식 데뷔 이후 꾸준한 노력을 통해 현재 능숙한 우리말 실력을 자랑한다. 

 

또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자비스(STUDIO JAVIS)를 개설하고 미국 여행기, 커버노래 등 콘텐츠를 우리말과 영어로 올리며 국내외 팬들과 소통 중이다. '불후의 명곡' 방송 직후엔 남진 '둥지' 커버 영상도 유쾌하게 재해석해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조엘을 비롯해 럭키, 크리스티안, 로미나, 라라 베니또 & 사오리, 소코 등 국내에서 활동 중인 유명 외국인들이 출연해 전국 8.7%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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