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스트' 포스터 촬영, 주원 훈훈한 비주얼 공개

기사입력 2013.07.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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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엔드 최신작 뮤지컬 <고스트>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동명의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뮤지컬 <고스트> 포스터 촬영이 지난 15일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을 보여줄 수 있는 스틸컷 위주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남겨두고 죽음을 맞이한 후 영혼이 되어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샘 위트 역의 김준현, 김우형, 주원은 같은 장면 서로 다른 느낌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준현은 남성적인 섹시가이, 김우형은 부드러운 로맨틱가이, 주원은 순수한 댄디가이 스타일로 분위기를 연출하며 각기 다른 매력의 샘을 표현해냈다. 또 뮤지컬 배우 김준현과 김우형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촬영 틈틈이 팔굽혀 펴기를 하며 딱 벌어진 어깨와 단단한 근육을 드러내며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 복귀를 앞둔 주원은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촬영에 임하며 "캐스팅 된 이후부터 연습날만 기다리고 있다. 진정성 있는 샘을 보여드리겠다" 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몰리 젠슨 역으로 캐스팅 된 아이비는 역할 분위기에 맞게 짧은 머리로 자르고 촬영장에 나타나 섹시한 이미지를 벗고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슬픔을 다양한 포즈와 감정으로 녹여내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역의 박지연은 "2011년에 우연히 음악을 듣고 작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뮤지컬 <고스트>가 한국에서 공연될 줄은 몰랐다" 고 촬영 내내 뮤지컬 <고스트> OST를 흥얼거리며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이들은 도예가인 몰리 역을 위해 매주 도자기 교습을 받을 정도로 작품에 애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날 연인인 샘과 물레를 돌리는 장면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능숙한 솜씨를 발휘해 현장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검은 피부, 레게머리,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오다메로 완벽 빙의된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정영주는 유례없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사진작가의 주문 없이도 프로다운 포즈를 취해 노련하게 촬영현장을 리드,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는 오는 11월 말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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