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이, 자나!', 이색적인 이야기 '호평'

기사입력 2013.07.1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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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막해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헤이, 자나!>가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헤이, 자나!>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경계가 허물어진 모든 것이 뒤바뀐 세상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사랑'이란 주제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색다른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바로 뮤지컬 <헤이, 자나!>다. 때로는 재기 발랄하게 때로는 가슴 절절하게 펼쳐지는 무대 위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에 모두가 빠져든다.

<헤이, 자나!> 관계자는 "이란영 연출가와 장소영 음악감독 등 크리에이티브 팀이 일반 관객들이 공연을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대사, 노래 가사, 배우들의 연기 등 각 분야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고 전했다.

고정 관념을 깨버리는 이색적인 이야기에 신나는 박자의 음악부터 가슴 절절하게 만드는 음악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뮤지컬 넘버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안무, 라이브밴드의 신나는 연주, 그리고 배우들의 열정이 더해져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헤이, 자나!>.

특히 김찬호, 김지휘(김동혁), 이창희, 김용남, 서경수, 박정훈, 최수진, 조윤영, 박혜나, 이정미 등 출연진은 본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관객들은 SNS 및 예매처 게시판을 통해 "소재에 대한 선입견을 날려버리며, 기대 이상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이란 호평을 게재하고 있다.

"최근에 본 작품 중 가장 재미있고 짜릿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무대와 의상이 화려하고, 이야기가 짜임새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앙상블, 멀티맨까지 어느 한 명이라도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들!" 등 작품의 소재, 음악, 배우들의 연기까지 공연의 모든 부분에 있어 좋은 후기가 올라오고 있는 것.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헤이, 자나!>는 오는 9월 15일까지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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