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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재즈 가수 나윤선이 1월 28일 11집 'Waking World'로 돌아온다.
유럽재즈 본고장인 프랑스와 독일에서 최고 음반 판매량으로 골든디스크를 2회나 수상한 바 있는 나윤선이 이전보다 더 깊고 다양해진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년 동안 비정상적인 일상과 무척 생경하고 당황스러운 그 시간들 속에서 나윤선은 그 시간들을 오롯이 새로운 시도와 충실한 내적 성찰 기회로 삼아 자신이 전곡을 직접 만들어낸 11번째 음반 'Waking World'(웨이킹 월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워너뮤직그룹(WMG)을 통해 2022년 1월 28일 전 세계에 발매되는 'Waking World'는 코로나로 인한 위기와 단절, 그리고 고립 기간 동안 나윤선이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 제작하고 음반 표지까지 직접 찍은 첫 번째 음반이다.
그녀는 이번 음반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적 신세계를 거침없이 탐구해나가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새로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상처받은 영혼을 노래하는 'Bird On The Ground'로 첫 곡을 시작해 자연스럽게 'Don't Get Me Wrong'에서 삶에 대한 관점 변화를 불러오고 이어지는 'Lost Vegas'에서는 무기력한 인간 모습을 묘사한다.
고혹적인 박자가 돋보이는 'Heart of A Woman'을 지나면 그녀의 어머니에 관한 노래 'My Mother'에서 어머니에 대한 큰 사랑과 존경 마음을 엿볼 수 있게 된다.
머릿곡이라 할 수 있는 'Waking World'는 동틀 녘에 내린 이슬 같은 느낌으로 천천히 우리 내면에 말을 걸어오고, 숨 막힐 듯한 사랑 노래 'Tangled Soul'에서 종말을 향한 비장함은 묘한 대조를 이루기도 한다.
'It's OK'에서 유려한 통기타 선율과 만난 반복되는 가사 'We are where we are, where we are'는 우리를 위로하며 'Endless Deja Vu'에서는 더욱더 자신을 사랑해야 함을 알리며 서사를 마무리한다.
나윤선 11집 'Waking World'는 1월 28일부터 발매된다. 지난 8일부터 예약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Waking World' 세계 순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12월에는 국내 전국 순회로 팬들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