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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2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노래 '아모르 파티'로 역주행 신화를 쓴 트로트 여왕, 원조 한류 스타 김연자가 출연해 둉에 번쩍, 서에 번쩍 바쁜 일상을 공개한다.
행사 섭외 1순위 김연자는 "빠른 이동을 위해 집에서 분장을 받고 입을 의상까지 고른다" 며 화려한 의상이 가득한 옷방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의상만 300벌 이상이란 말에 MC 홍경민(홍성민)은 "매일 다른 걸 입을 수 있겠다" 며 놀라워했다. 김연자는 "전담 디자이너가 한땀 한땀 수 놓아 만든 의상들이다. 원조 전담 디자이너가 세상을 떠난 뒤 제자가 대를 이어 작업 중이다" 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김연자는 예비 남편과 사랑 이야기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예비 신랑과 준비 중인 '김연자 기념관'이 완공되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결혼식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고 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현영(유현영)이 "누가 먼저 고백하셨냐" 고 묻자 김연자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50년 지기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귀자는 말 없이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 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함께 손잡고 인생을 걸어갈 예비 남편은 "일본에서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어렵게 활동할 때 손을 건네준 '은인'이다. 뭘 해도 멋있게 보인다" 며 사랑꾼 면모를 뽐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예비 남편과 술에 얽힌 웃픈 일화도 전해 시선을 끌었다. 김연자는 애주가임을 고백하며 "술이 약해 주량이 '2,000cc' 밖에(?) 안 된다" 고 전해 모두를 갸우뚱하게 했다. 이야기를 들은 MC 홍경민이 "술 먹다 화장실에 두 번 가면, 예비 신랑께서 집으로 데려간다는 게 사실이냐" 고 묻자, 김연자는 "한 번은 술에 취해 예비 신랑에게 화를 낸 적이 있는데 필름이 끊겨 전혀 기억을 못 했다. 그 이후로 취한 것 같으면 무조건 집으로 데려간다" 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트로트 여왕 김연자의 바쁜 일상부터 예비 남편과 사랑 이야기는 1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퍼펙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