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새로운 아더 김성규와 이재환(빅스 켄) 프로필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극 중 주인공 '아더'를 맡아 또 한 번 흥행을 이끌 김성규, 이재환(빅스 켄) 프로필 촬영 현장을 생생히 담은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평범한 소년 모습부터 품격 있는 왕 면모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 화제를 모은 아더 역 김성규, 이재환 캐릭터 포스터 촬영 현장을 담아냈다. 

첫 번째 사진 속 소년미 가득한 웃음기를 머금으며 정면을 응시한 김성규는 극 중 초반 청년 '아더'를 연상시키는 해맑은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가다 촬영이 시작되면 배역에 몰입해 진중한 위엄을 보여주는 등 준비된 아더로 보는 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얼굴에 말라붙은 흙과 피, 그리고 처연하면서도 비범한 눈빛으로 제왕으로 변모하는 과정과 고뇌를 담아낸 두 번째 사진은 김성규가 가진 특유 아련한 분위기가 더해져 그가 선보일 '아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검술을 겨루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아더'를 포착한 듯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 짓는 이재환 모습은 순수하고 다정한 아더 매력을 표현해냄과 동시에 운명처럼 다가온 제왕 숙명에 짓눌리지 않고 이를 떨치고 일어나 한 발자국 성장해 나가는 아더 굳은 심지를 그대로 표현해냈다. 더불어 두 번째 사진에는 촬영이 시작되자 다시 '아더'로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두 눈을 감은 채 집중하는 이재환 모습이 담겼다. 엑스칼리버 검신을 땅에 꽂은 채 한 손으로 칼자루를 쥔 이재환은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담아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본 공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엑스칼리버'에 대해 김성규는 "이야기, 노래 모두 훌륭한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연습하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 "평범한 소년이 진정한 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도 힘을 얻고 갔으면 좋겠다" 고 전했고, 이재환은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 벅차다", "'아더' 성장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곧 만날 관객들을 향한 설렘을 드러냈다. 

김성규와 이재환이 출연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 설화인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EMK 제작 역량을 집약한 세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2019년 초연부터 2021년 재연까지 누적 관객 24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 재연 당시 관객 평점 9.6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흥행 대작으로서 입지를 굳힌 데 이어 2019년 공식 시사회 당시 '명작의 탄생'이라는 극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으로 새로운 맞춤옷을 입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웃는 남자', '마타하리'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엄홍현 총괄 제작자를 필두로 뮤지컬 '웃는 남자', '지킬앤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등 음악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로 알려진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맡고, 조지 윌리엄 스타일즈와 갈트 맥더못 등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와 호흡을 맞추며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로빈 러너가 작사가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은 2018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여정을 함께 해준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재관람 할인 혜택(11일~16일 예매 시 최대 50% 할인)을 진행 중이며, 세종문화티켓,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대작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새로운 '아더' 김성규와 이재환을 비롯해 김준수, 이지훈, 에녹(정용훈),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김소향, 최서연(최혜진), 케이(김지연), 이상준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1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