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데스노트' 관객 선정 '2022년 뮤지컬 기대작' 1위 올라

기사입력 2022.01.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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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프리다'와 5년 만에 돌아오는 '데스노트'가 올해 관객들이 뽑은 기대작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가 뮤지컬 관객 1884명을 대상으로 2022년 개막을 공식 발표한 뮤지컬 53편을 대상으로 관객들이 가장 관람하고 싶은 기대작과 관람 계획을 조사해 13일 공개했다. 

 

조사는 1월 7일~11일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창작 초연, 창작 재연, 라이선스, 내한 뮤지컬로 작품을 분류해 각 문항당 한 작품씩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2022년 개막하는 초연 창작 뮤지컬 15편을 대상으로 한 가장 관람하고 싶은 작품은 3월 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되는 '프리다'가 26.7%(493표)로 1위를 차지했다. '프리다'는 멕시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그려낸다. 

 

반면 초연작들 중에서는 '관람하고 싶은 작품이 없다'는 응답이 23.6%(436표)에 달해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9.6%(177표) '웨스턴스토리', 4위 7.6%(141표), '디아길레프', 5위 7.5%(139표) '렛미플라이'가 선정됐다. 

 

재연 창작 뮤지컬에 해당하는 25편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는 42.7%(802표) '엑스칼리버'가 정상에 등극했다. '엑스칼리버'는 지난해 하반기 기대작 조사에서도 창작 뮤지컬 부문 1위에 올랐으며, 2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한다. 

 

2위는 12.4%(232표) '웃는 남자', 3위 4.3%(80표) '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4위 3.9%(74표) '미오 프라텔로', 5위는 3.7%(69표) '시데레우스' 순으로 나타났다. 

 

라이선스 뮤지컬 11편 중 가장 관람하고 싶은 작품은 4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데스노트'가 39.6%(738표)로 1위를 거머쥐었다. 이어 2위는 22%(410표) '엘리자벳', 3위는 9.9%(185표) '넥스트 투 노멀', 4위 7%(131표) '리지' 등 순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내한 뮤지컬 분야에서는 '보고 싶은 작품이 없다'는 응답이 33.8%(631표)로 가장 높았다. 올해 예정된 4편 내한 뮤지컬 가운데서는 30.5%(570표) 선택을 받은 '라이온 킹'이 1위다. '라이온 킹'은 특별방역대책으로 한 차례 개막을 미룬 이후 1월 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조사_관람예정편수와N차관람횟수.JPG

 

한편 실제로 몇 편 정도를 관람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3~5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41%(770표)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16편 이상을 관람하겠다는 응답자가 15.4%(288표)로 두 번째로 많았고, 6~8편이 14.4%(270표)로 뒤를 이었다. 

 

N차 관람, 즉 회전문 관람에 대한 계획도 들어봤다. 2회 이상 반복 관람하고 싶은 작품으로 '엑스칼리버'를 꼽은 관객이 20.1%(374표)로 가장 많았고, '엘리자벳' 16%(298표), '데스노트' 15.9%(297표), '웃는 남자' 6.9%(129표), '넥스트 투 노멀' 3.4%(64표) 순으로 응답했다. 

 

회전문 관람을 한다면 한 작품 반복 관람 횟수는 4~5회가 25.5%(478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10회가 24.5%(459표) 였다. 3위는 2~3회 반복 관람이 23.9%(449표), 11~15회 11.7%(220표), 20회 이상 6%(113표), 16~20회 5.2%(97표) 순을 보였다. 좋아하는 작품이라면 전 회차를 모두 관람하겠다는 응답자도 20명 있었다. 

 

이동현 인터파크 공연상담팀 팀장은 "철저한 방역 준수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뮤지컬 공연은 꾸준하게 계속된 만큼 올해는 제작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작품을 진행하며 풍성한 공연 예정작이 준비돼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관객들에게는 위로와 힘을 주는 임인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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