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수도권 교통 공약 발표"

- 도심철도·고속도로 지하화, 신분당선 서울 서북부 연장
- 수도권 도심 철도 지하화
- 경부선(당정~서울역)‧경인선(구로~도원역)‧경원선(청량리~도봉산) 지하화
-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IC 구간 지하화
- 신분당선 서울 서북부(용산~삼송)까지 연장
기사입력 2022.01.16 21:0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1111111.jpg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6일 오전 11시, 중앙당사 3층에서 수도권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수도권 도심 구간 철도 지하화, 신분당선 서울 서북부까지 연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아울러 도심 철도는 지역의 단절, 주변 지역의 낙후, 환경 악화의 원인으로, 지하화는 오랜 기간 숙원사업이었다. 윤석열 후보는 도심 철도 지하화를 통해 도심지역을 미래형 도시로 재창조할 때가 되었다는 인식으로 도심 철도 지하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또 지하화 범위는 경부선의 당정~서울역 구간(32km, 19개역 포함), 경인선의 구로~도원역 구간(22.8km, 19개역 포함), 경원선의 청량리~도봉산 구간(13.5km, 11개역 포함)이다. 공법은 대심도 Shield TBM 공법을 적용하여 지상 교통 차단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3조 8550억원(경부선 16조 700억, 경인선 4조 7340억, 경원선 3조 510억)이다. 지상권 개발이익 18조 1,400억 원이고 부족한 재원 5조 7천억 원 정도는 정부의 직접 개발 사업으로 충당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22222222.jpg

한편 윤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IC 구간 지하화에 대하여 양재∼한남IC 구간으로 인한 강남지역 동서단절과 이 구간의 만성정체에 따른 고속도로 기능상실 보완을 위해 경부간선 양재~한남IC 구간 약 6.8km를 최소 필요도로(2~4차선)만 남긴 채 모든 도로를 지하터널화 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해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재~한남IC 구간을 지하화하면 기존 노면과 완충녹지 등을 합쳐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3배인 60만㎡의 공원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지상 공원에는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단절된 강남을 하나로 잇는 역할을 할 것이다. 예상 사업비 3조 3천억원은 도로 지하화로 생기는 지상에 쇼핑ㆍ복합시설 등의 개발을 통해 얻는 수익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로써 40여년전 개통 당시보다 100배 가까이 늘어난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과 환경까지 고려하여 주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33333333.jpg

윤 후보는 아울러 신분당선 서울 서북부(용산~삼송)까지 연장은 신분당선 서울지역 연장사업이 신사역~용산역까지 되어있는 것을 용산역에서 서울역을 잇고 은평뉴타운을 거쳐 삼송역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 종로, 은평, 경기 고양 등 서울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과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의 핵심 지역을 거쳐 도심에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