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TV토론 "안철수 후보와 당당하게 겨루어 국민의 평가를 받아라"

국민의힘의 양자토론 재주장에 대한 입장
기사입력 2022.01.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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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전종덕 기자]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6일 법원의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7일 국민의힘에서 또다시 양자 토론 주장을 들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jpg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

 

이 총괄선대본부장은 "어제 국민의힘 대변인은 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다자토론도 관계없다 밝혔다"며 "공당이 말이 이렇게 하룻밤 사이에 바뀌니 공당 맞습니까?"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이전의 선례도 무시하고 법원이 결정해도 따르지 않겠다는 오만함의 극치"이며 "이미 국민의힘은 법원의 위에, 국민의 위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 맞섰다는 것 하나로 제1야당 후보가 된 분에게 어울리지 않는 당당하지 못한 모습이다. 볼성 사나운 모습이다"라고 비난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우리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왜 그토록 설전에 양자 토론 만을 고집하는지 알고 있다"라며 "설 밥상에서 안철수라는 떡국을 빼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TV토론과 관련해 자신들이 안 받으면 그 어떤 제안도 무용지물이고, 자신들이 만든 안을 던지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교만과 착각이 국민의힘을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법원이 결정한 취지를 받아들여 4자 토론이 열려야 합다.


유튜브에서 하든 어디서 하든,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 선택의 권리를 무시하는 어떠한 꼼수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국민의힘이 4자 방송토론을 거부한다면 선거방송 준칙에 따라 국민의힘 후보를 빼고 3자 토론을 진행하면 된다.며 여기에 대해서 답변해 주길기 바란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안철수 후보를 설 밥상에 어떻게 해서든지 빼려고만 하지 말고 안철수 후보와 당당하게 겨루어 국민의 평가를 받으면 된다"라며 "법원의 판결 취지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역행하는 꼼수를 즉각 중단하고 4자 토론에 성실하게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전종덕 기자 logos52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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