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눈높이 연극 '디아더 플레이스'

8월 16~17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기사입력 2013.07.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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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질문을 던지는 청소년연극 <디아더 플레이스>(The Other Place)가 오는 8월 16~17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안태경)이 연 1회 이상 청소년연극을 통해 청소년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연극 <디아더 플레이스>(The Other Place)는 학생, 교사, 학부모간 소통 부재와 몰이해로 발생하는 사건들과 그로 인한 인물들의 아픔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작품이다.

지난 2012년 서울시교육청 주최 '인권을 존중하고 평화롭고 풍요로운 학교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로아트밸리 상주 교육극단 '올리브와 찐콩'이 제작했으며, 35개 학교가 관람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연극으로 주목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다른 청소년 연극들과는 다르게 4개월 동안 세밀한 조사를 거쳐 우리 청소년들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게 특징이다. 때문에 대사와 상황 전개 등 모든 면에서 마치 우리집 또는 옆집 아이를 보는 듯한 자연스러움과 현실성이 돋보인다. 아울러 객석에 앉아 공연을 보는 것에 그치는 일반적인 공연과 달리, 사전 프로그램, 본 공연, 후속 프로그램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돼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들은 사전 프로그램과 사후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공연 내용을 생각해 보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누가 어떻게 변화를 해야 하는지 등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며 "그런 활동들로 인해 관객들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마음을 가져보고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떠올리게 되며, 바로 그것이 이번 공연이 선사하는 귀중한 가치다" 고 전했다.

8월 16~17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만 2천원, 1577-7766, www.artgy.or.kr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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