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성명서,“보복정치 선언 윤석열의 검찰 공화국 반드시 막겠습니다”

기사입력 2022.02.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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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전종덕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자신을 임명한 정부를 향해 보복정치를 선언했다.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청산으로 수사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 윤석열은 할 것이라고 뻔뻔한 보복정치를 밝힌 것이다. 보수언론의 틀린 질문에 대통령이 다 된 것인 양 윤석열은 검은 본색을 드러냈다.

 

성명서(20220211).jpg군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성명서(사진=군포시의회)

 

김대중 대통령은 전두환을 사면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 박근혜를 사면했다. 이것이 바로 통합의 정치다. 이명박은 노무현을 치졸한 정치보복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한평생 검사만 했던 윤석열 후보이기에 행정부 수장을 꿈꾸면서도 그토록 쉽게 하명 수사한다는 말을 한 것은 삼권분립 민주주의 기본조차 모르는 소리다.

 

정치적 이득을 꾀한 전직 검찰총장이 사죄해야 마땅한데, 자신을 임명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가 필요하다면 그 첫 번째는 윤석열이 맞을 것이다.

 

그야말로 아니면 말고식 수라를 해왔던 막가파 검사 DNA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청와대를 향해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게 없다는 뻔뻔한 반응까지 내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과거 정부의 적폐 청산과 국정농단 심판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겼고 검찰총장까지 고속 승진을 시켜준 사람이 윤석열이다. 만일 문재인 정부에 적폐라 할 만한 것이 있다면 그 책임의 상당부분은 윤석열에게 있을 것이다.

 

5년도 채 안되는 시간 검찰과 감사원, 보수언론에 시달리고 K방역과 G10(주요 10개국) 국가를 향해 여념 없이 달려온 문재인 어부에 적폐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냐.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정치보복을 한다면 도대체 누구에게 무슨 짓을 하겠다는 것인가.

 

검찰은 오랜 시간 국민 위에 군림하여 권력과 결탁하고 제 식구 감싸기로 기득권 누려왔고, 군대 내 사조직 하나회처럼 윤석열 검찰 집단은 사유화된 검찰권을 공고히 누려 온 게 사실이다.

 

검찰 출신 대선후보가 아무렇지도 않게 보복 수사를 공약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런 마당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사단 손아귀 놀아나는 검찰 공화국이 되는 일을 반드시 막을 것이다.

 

2022년 2월 11일

군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전종덕 기자 logos52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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