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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최현서가 KCM(강창모) 연기 데뷔작, 영화 '리프레쉬'에서 강한 인상을 심으며 감초로 부상했다.
16일 개봉한 '리프레쉬'는 한물 간 가수 K가 국립 마음치유센터 환자들 음악치료를 담당하게 되고 그들과 음악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를 치유하는 명랑 치유 영화다.
최현서는 영화 배경이 되는 마음치유센터 환자 승애로 출연한다. 극 중 승애는 평소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이지만 과거 불행한 사건을 겪으며 극단적인 시도를 하다 마음 치유센터에 입원까지 하게 된 어두운 과거를 가진 인물이다. 권태로운 입원 생활에 상시 환자복을 입고 지내야 하지만 꾸미는 걸 좋아해 언제나 예쁜 외모를 유지하고 있어 함께 입원해 생활하는 친구들로부터 '미친애 중에 제일 예쁜애' 라는 이야기를 듣는 캐릭터다.
최현서는 극 중 등장 인물들 관계를 조심스럽게 관망하다가 결국엔 서로 뜻을 하나로 모으게끔 하는 역할을 맡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일원들 호흡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감초로 활약한다. 이번 '리프레쉬'에서 최현서는 극 중 캐릭터 다층적인 성격을 자연스럽게 소화할 뿐 아니라 극 중 합창단원으로 노래실력까지 공개한다.
데뷔 후 첫 작품에서 노래를 하는 만큼 최현서 색다른 모습에도 관심이 모인다. 촬영 당시 KCM이 직접 출연진들 노래 지도까지 맡았다는 후문이다.
최현서는 2012년 MBC '오자룡이 간다'로 데뷔해 SBS '야왕', MBC '미스코리아', JTBC '힘쎈여자 도봉순', MBC '별별며느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다. 최근 KCM 노래 '오늘도 맑음' 뮤직비디오에서 이동휘 상대역으로도 출연한 바 있다.
영화 '리프레쉬'는 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명랑 무비콘'이라는 부제로 GV를 개최한다. KCM과 김찬미, 김길영 감독이 참여하며 아나운서 조은나래가 사회를 맡았다.
출연진들은 영화 촬영 현장 숨은 이야기와 일화뿐 아니라 영화 속 OST를 라이브로 부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