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흥미 가득한 메인 예고편 공개.

기사입력 2022.02.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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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독특한 형식의 로맨스 영화, 관객들 시선 사로잡을 감동 포인트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3월 10일 개봉일을 확정짓고독특한 형식의 로맨스 장르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매우 흥미로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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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메인 예고편 스틸 컷 / 제공=슈아픽쳐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난치병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가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영화다. 


핸드폰과 휠체어 없이는 제 한 몸 가누기도 힘든 주인공이 사랑을 찾아 온 몸을 던지는 감동적인 모험담은 감독 테무 니키의 대담하고 독특한 시점 샷 활용과 몽환적인 연출로 82분 동안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키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 로고와 달리는 남자의 다리를 보여주면서 시작되는데 이는 주인공 야코가 매일 꾸는 꿈 속 장면이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유쾌한 남자이자 영화광인 야코의 대사는 꿈 속에서 벌어진 상황을 밝은 감성으로 위트 있게 담아내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주인공 야코의 상황을 말해주는 '야코는 시력을 잃었고 걷지도 못합니다'라는 카피에 이어지는 대사는 보행기에 몸을 의지해야만 하는 시르파도 야코와 마찬가지로 병을 앓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둘 중 하나 죽기 전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시르파의 대사는 아픈 사연을 가진 연인의 사랑을 담고 있어 슬픔이 전해진다. “계획이 있어.”, “내가 거기로 갈게”. “진심이야?”, “진심이지.”로 이어지는 대사와 장면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만 하는 한 남자의 절실한 마음이 전달되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시르파와 사랑에 빠졌습니다'라는 카피는 사랑에 빠진 야코와 시르파의 관계를 설명해 주고 있으며, '야코는 혼자서 시르파를 찾아갈 수 있을까요?'라는 카피와 장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뛰어든 야코가 시르파를 만나게 될 수 있을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행복한 야코의 모습이 나오는 가운데 유쾌하게 흐르던 음악이 갑자기 멈추고 “좋아, 불구자씨.”, “현금 카드 비밀번호 내놓으면 보내주지.”라는 대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딘지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야코가 위험과 맞닥뜨리는 장면의 스릴러적 요소는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메인 예고편에서 가장 임팩트 있게 처리된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야코의 뺨을 때리는 장면 이후 이어지는 장면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카피와 함께 야코의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얼굴들이 나온다. 

 

이 얼굴들은 알 수 없는 묘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카피 내용과 함께 위기 상황에 처한 야코가 위험을 극복하고 시르파를 반드시 만나고 싶어하는 간절함을 전달한다. 

 

누군가 야코의 뺨을 어루만지는 장면에 이어서 '올해 가장 기억에 남을 감동 로맨스'라는 카피와 함께 야코를 위협하는 남자와 야코와의 대화 내용이 나오는데 야코는 협박범에게 사랑에 빠진 남자인데 봐달라고 애원한다. 

 

이 대화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야코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이어서 시르파가 야코에게 <타이타닉>을 볼 것을 제안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달콤한 연애의 느낌이 전달되는 동시에 이 영화와 <타이타닉>과의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마침내 영화 제목이 뜬 다음 마치 쿠키 영상처럼 나오는 장면에서 야코는 “자유.”라고 외치는데 그의 외침이 큰 여운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022년 3월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흥미로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고자 하는 야코의 절실한 마음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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