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순리를 역행해선 안된다,

기사입력 2022.02.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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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차기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與.野는 물론 군소정당 주자들도 분주하다. 선거에서 당선이 우선이지, 차선은 쓰디쓴 고배와 그동안 지지해주고 밀어준 분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그에 따른 여파는 크든 작든 당사자는 사형선고와 같을 것이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 박원순 前 시장과 단일을 포기하고 끝까지 갔어도 안철수는 분명 서울시장에 당선될 수 있는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그다. 문재인 정부에 알게 모르게 안철수의 기여도가 많은 작용을 하였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해 안철수의 존재감은 어딜봐도 찿아볼 수 없었다. 우선 자기 측근들 챙기기에 바빴기 때문이다.


국고를 탈탈털어서라도 자기 측근들은 먹고살길 반드시 만들어 줘야 하는 진보 정권의 의리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예부터 보수지지자들 보면 지지리궁상이지만 진보지지자들은 어디서 생긴 자신감인지 모르지만 여유가 있어 보인다. 그만큼 진보는 어떤 경로에서 어떻게든 지원이 원활하지만 보수지지자들은 자신의 주머니털어가며 보수정당이나 후보자들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 결렬 통보를 보냈다, 뭔가 신중하지 못했다는 결론이다. 이번 20대 대선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을 심판하고 적패청산하는데 일조하자는 정권교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치에 문외안이나 무능하지 않다, 일반 국민들이 정치를 모른다? 어지간한 정치인들보다 누가 정치를 잘하고 누가 나라를 말아 먹는지 알고 있다. 물론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때문에 먼저 콜을 보냈지만 국민의 힘 지도부의 반신반의하는 안이함때문에 결렬의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의 순간적 사사로운 기복에 의해 단일화를 포기하고 완주한다해도 국민의 당 지지자들은 윤석열을 선택할 것이다. 안철수 후보의 도덕성이나 인성은 나무랄데 없고, 대선주자로써 충분하지만, 이번 대선은 온국민들이 바라는 무능한 정권교체기 때문이다.


안철수 후보를 국민의 당 지지자들이 선택해도 절대 될 수 없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들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를 지원 사격하듯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국민의 당 지지자들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룩하고자는 애국심인 것이다.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는 온 국민들이 바라는 무능한 제2의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지 않도록 정권교체라는 미명(美名)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순리를 역행을 해선 안된다.

[조성화 기자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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