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장혁 "영화 속 내 캐릭터 지나친 게 아니다"

기사입력 2013.08.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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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사진- 김상민 기자)

8월 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감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김성수 감독, 배우 장혁, 수애, 박민하, 이희준, 마동석, 유해진이 참석했다.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인 '지구'가 지나치게 여주인공 '인해(수애)'를 돕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 장혁은 "결과적으로는 항체를 발견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미르(박민하)를 인해에게 찾아주는 역할을 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렇게 지구를 움직인 감정은 인해의 진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인해가 의사의 본분을 잊은 채 딸 미르를 위해 행동하는 것은 이기적이지만, 해결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 이해를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장혁, 수애(사진- 김상민 기자)

영화 <감기>는 호흡기를 통해 36시간 내에 감염자가 사망하는 사상 최악의 감기 바이러스가 발생한 뒤 대한민국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재난블록버스터물이다. <영어완전정복>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김성수 감독의 복귀작이다. 장혁, 수애, 박민하, 이희준, 마동석 등이 나온다. 오는 14일 개봉.

왼쪽부터 마동석, 이희준, 장혁, 박민하, 수애, 유해진, 김성수 감독( 사진- 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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