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윤동주 시낭송대회’ 중국 연변서 성황리 개최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 정신, 평화정신 기리어
기사입력 2013.08.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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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중국 연변대학교 음악홀에서 ‘제4회 윤동주 시 낭송대회’ 입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연변 현지=이종오 특파원]

7일 중국 연변대학교 음악홀에서 전주기전대학교와 연변대학교가 주최하는 ‘제4회 윤동주 시낭송회’가 개최됐다. 

민족시인인 윤동주시인의 평화인도주의 정신과 그의 서정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10년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교에서 행사를 시작한 이후 일본, 한국, 중국을 연결하는 각 대학의 열정적 추진 아래 올해는 중국 연변에서 윤동주 시인의 뜻을 되새기고 그가 나라를 염려하고 인류를 사랑한 뜨겁고도 진지한 ‘시 정신’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고교생들에게 심어주는 의미깊은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연변대학교 이관복 학장 외 2명, 전주기전대학교 이사인 윤동주 시인(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 전주사대부고 백지열 교사, 이종오 시인 등 4명이 시낭송대회를 심사했고, 연변시의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번 대회의 입상은 연변 제2고등학교 고설경 학생이 대상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는 전주기전대학과 협력대학인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교의 도쿠야마 소초쿠 이사장의 기획으로 부터 시작됐다.

 그는 윤동주 시인이 다니던 도시샤 대학의 5년 후배로 교토조형대학교의 제2 캠퍼스를 리모델링 하던 중에 건물 터가 바로 윤동주 시인이 거주하던 하숙집 인 것을 알고, 그 자리에 기념시비를 세우면서부터 ‘윤동주 시 낭송회’를 구상하게 되었고 한, 일, 중 각국 간의 공조로 이 행사를 발전시키게 된 것이다.

 한편 전주기전대학교는 지난 7월 16일  1차로 청소년, 고교생 등 107명이 참가한 ‘제4회 윤동주 시낭송대회’를 개최하여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모효진(지도교사 임웅조)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바 있다.

 앞으로 ‘윤동주 시 낭송대회’는 서정시인으로서 인류의 평화를 기원한 시인의 뜻을 새기는 아름다운 문학 행사로 청소년들에게 참신한 이상을 심어주는 후륭한 문학 행사로 발전되어 갈 전망이다.

    한편, 기전대학의 윤동주 시낭송회는 일본 협력대학인 교토조형예술대학의 이사장인 도쿠야마 소쵸쿠(TOKUYAMA Shochoku ?山 詳直)의 윤동주 시인에 대한 지극한 사랑에서 출발했다. 윤동주 시인이 재학하던 도시샤(同志社) 대학의 5년 후배이기도 한 도쿠야마 이사장은 교토조형예술대학의 제2캠퍼스를 리모델링하던 중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임을 알고, 기념 시비를 세우고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다.

 이를 계기로 전주기전대학은 2010년 2월16일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과의 윤동주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 것에 이어, 재학생?전라북도 고교생뿐만 아니라 중국 연변 및 용정 인근 고교생 대상으로 대회를 갖아 한·중·일 다국적 문학 네트워크 형성을 통하여 국제교류 활성 및 유지를 동반하는 가운데 윤동주 시인의 뜻을 기리는데 앞장서고 있어 일석이조의 대회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시 전부를 기억하고 암송하는가?

    - 시구들을 정확히 암송하는가?

    - 시인의 시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암송하는가?

    - 시적 정서의 움직임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암송하는가?

    - 참관자들의 호응도(응원 또는 반응)
 
       

[이종오 기자 smi544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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