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를 다룬 연극 '이 땅은 니캉 내캉'

기사입력 2013.08.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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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사를 다룬 연극 <이 땅은 니캉 내캉>(연출 홍현우)이 9월 3일부터 29일까지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해 정서적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1951년 6.25 직후 경상남도 거창 5개 부락에서 양민학살이 벌어지던 때를 배경으로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평화로운 거창의 한 마을에 '견벽청야' 작전이란 명분으로 순박한 마을 사람들을 가르고 급기야 수백 명을 총살, 소각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가는 이들을 빨갱이로 몰아 그 사건을 덮으려고 한다.

홍현우 연출은 "왜곡, 은폐됐던 사건을 선입견 없이 정확하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선곡에 신경을 써 세심하게 보여질 수 없는 개개인의 감정과 시대적 정서를 보여주려 한다" 고 전했다.

9월 3일부터 29일까지 정동 세실극장, 윤성원, 박진수, 신담수, 김장영, 이재영, 문현영, 임진유 등 출연, 2만 5천원, 문의 02-742-7601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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