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윤석열 대통령에게 바란다

-公約은 空約이 되지 않는 대통령이 되길
기사입력 2022.03.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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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민정 국장]  치열했던 대선레이스는 막을 내렸다. 결과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그 어느 대통령선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정권교체의 절실한 국민의 염원이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였다.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했다. 윤석열 당선자는 후보 유세에서 적폐를 이유로, 자유를 억압하며 내 편 저편을 확실하게 갈라놓고 언론과 법치를 망가트린 정권이었다고 했다. 일부의 국민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서 억눌렸던 자유의 외침은 ‘코로나19’를 이유로 국민의 입을 막았다고도 했다. 이번 정권교체의 국민 다수의 선택은 사실상의 적폐들을 한 방의 어퍼컷으로 시원하게 제거해주기를 원하는 결과 이기도 했다.


국민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얼마나 소중한가도 값비싸게 경험했다. 정권을 잡은 이상 이제부터는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법치가 살고 언론이 공정한 사회가 정착되어야 한다. 이를 외면했던 ‘내로남불’의 ‘극치정권’의 정치는 이 땅에서 살아남지도 않게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 이것이 치열한 정치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의 당연한 현실임을 국민에게 다시 한번 깨닫게 해야 한다. 국민에게 다가가 그동안 국민의 흐트러졌던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능력 있는 인재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발탁해야 한다. 무너졌던 외교도 바로 세워야 한다. 새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다. 지난 5년은 너무나 망가진 것들이 많았던 대한민국이었다. 국민의 바람이 너무나 많아도 어쩔 수가 없다. 앞으로의 5년간은 국내외적으로 뛰어난 실적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것이 우선 될 때 국민은 새 대통령을 비로소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기록되게 될 것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게티즈버그 연설문 중 일부의 이 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언이다. 오늘날의 민주주의 정치인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 정신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지만 근래의 우리나라 여야정치인들의 모습은 국민을 위한 진정한 가치를 잊은 거 같아 국민은 크게 실망했다. 국민을 위한 것보다는 개인을 위한 것이었다. 국민은 추잡한 정치를 원하지 않았는데 그들에게는 국가는 없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국민과 국가를 짓밟아 버렸다. 온갖 비리가 판을 치고 돈에 노예가 되어 정의와 진실을 외면한 추잡하고 뻔뻔한 정치인들이 판을 쳤다. 언론에 얼굴을 비친 정치인들의 거짓말은 밥 먹듯이 하고 ‘내로남불’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국민정신마저 혼미하게 만들어 놓고 말았다. 코로나 19로 핑계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도 없다. 국민의 자유를 규제 일반도의 억압으로 몰아넣었다. 국민 경제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국민복지를 핑계로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마구 퍼주는 공약을 여야 가리지 않고 경쟁했다. 그들에게는 국가와 미래가 없다. 오직 개인이 우선이었다. 열심히 일하여 성공하려는 신념마저 무디게 만들고 말았다. 이 모든 것이 국민의 40% 이상을 하류로 만들어, 마구 나눠주게 되면 영구 지지를 얻게 되어 장기집권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의 ‘꼼수정치’를 하려는 것이라고 다수의 국민이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에게 바란다. 국민통합 열망으로 법치가 살고 언론이 바로 서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살리는 공약을 모토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잘못된 문재인 정부 실정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문 정부 언론정책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헌신짝처럼 버렸다. 편파방송으로 국민을 우롱했다. 사주로부터 편집권 독립의 요구도 내팽개쳤다. 정권 말기에는 기자들과의 소통도 외면했다. 집권 초기 국정홍보를 위해 현란했던 ‘쇼정치이벤트’와는 달리 시간이 갈수록 불통의 정치로 외면했다. 국민의 진정한 목소리도 귀담아듣지 않았다. 우리 사회의 정치는 누적된 부정과 불의, 각종 적폐가 만연했다. 방송과 언론의 입은 한쪽만의 ‘어용나팔’만 불어 됐다. 적폐를 앞세워 편 가르기에 무게중심이 편중되어 갈등과 분열은 더욱 증폭은 사회를 혼란에 빠지게 했다. 이 정부 초기의 거대한 公約은 5년 뒤 空約으로 변했다. 


 ‘비관론자는 어떤 기회에서든 어려움을 보고 낙관론자는 어려움조차도 기회로 본다.’는 처칠의 말처럼. 이제 곧 새 대통령이 될 윤석열 대통령의 公約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이 있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는 기본자질에서 국민을 희망이 있다. 미래를 위한 비전이 있다. 모든 국민이 기꺼이 호응하는 낙관과 긍정의 리더십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公約의 기본은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에서 출발하여

1. 코로나19 극복, 회복과 도약 2. 행복경제시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3. 공정과 상식의 회복, 대한민국 정상화 4.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5.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6. 담대한 미래,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나라 7. 맑고 깨끗한 환경, 탄소중립을 도약의 계기로 8. 안심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 9. 균형발전, 골고루 잘사는 나라 대한민국 10. 국정혁신,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公約이다. 또한, 국민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현장확인 우선과 국민과 더 가까운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보기 드문 발상의 대통령이다. “사람을 통치해야 한다는 것, 정말 어렵다. 일을 해나갈 때 때로는 실수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솔직하고 진솔한 반성을 해야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국민을 이것을 원한다. 국민 또한 정부가 하는 일에 과정에서의 그들을 몰아세우지 말고 믿고 뒤따라가 결과도 봐야 한다” 이런 합치와 융합이 성공될 때 윤석열 당선인의 空約이 아닌 公約이 되기 때문이다.


윤석열 새 대통령에게 국민은 꿈과 희망을 갈망한다. 국민은 보다좋은 국민의 삶과 보다나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낙관과 긍정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公約이 空約으로 되지 않는 훌륭한 대통령이 되길 원하고 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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